아모레 "일등 뷰티기업, 나눔도 '1등' 달려요"

아모레 "일등 뷰티기업, 나눔도 '1등' 달려요"

김성휘 기자
2009.04.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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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영]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등 여성 대상 사회공헌 활발

국내에 수많은 마라톤 대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을 높이고 조기검진을 알리기 위한 이 마라톤 대회는아모레퍼시픽(139,200원 ▲6,900 +5.22%)이 주도하는 '나눔' 활동의 대표 격이다.

이 대회는 참가비 전액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사용한다. 2001년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2만여명이 참가, 11억여원이 모였다. 올해에도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에서 각각 개최된다.

회사 관계자는 "핑크리본 마라톤으로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연중 이어지는 참가자들의 핑크색 물결이 여성건강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기업이란 점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여성'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처럼 활발히 펼치는 기업도 드물다. 화장품 소비자가 여성이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 '세상의 절반인 여성의 행복이 곧 건강한 사회를 이룬다'는 생각에서다.

아모레퍼시픽은 창업주인 고 서성환 회장 대부터 내려오는 이 같은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공익재단을 설립해 후원하는 한편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08년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여성암 환자들이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 변화로 상실감을 겪는 것을 막고자 이들에게 메이크업·피부 관리법 등 외모를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리다.

2006년부터는 1년에 2번 서경배 대표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각 시설에 필요한 맞춤 봉사활동을 펼치고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은 2005년 제정돼 지난해까지 3회 수상자를 배출했다. 여성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열리며 우리나라 여성 과학자상으로는 상금규모(총 700만원)가 가장 규모가 크다.

마이크로크레딧(무담보 소액 대출 제도) 사업 '희망가게'도 있다. 고 서 회장의 유지에 따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여성 가장과 그 자녀들이 자립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희망가게는 2004년 7월 1호점을 냈으며 지난해 9월엔 32~34호점을 동시에 여는 등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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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브뤼셀), 미국 워싱턴DC 대학과 싱크탱크를 현지에서 경험했습니다. 주요국 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 다룹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 기업, 벤처스타트업 씬을 취재했습니다. 인터뷰와 제보, 서평 요청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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