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부러워만 하실건가요?

'몸짱' 부러워만 하실건가요?

최은미 기자
2009.05.16 10:23

'몸짱'의 계절, 여름이 코앞에 다가왔다. 겨우내 퍼져있던 살들을 떨궈내기 위한 노력에 돌입해야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다. 과식이나 운동부족, 음주, 불규칙한 생활 등 나쁜 습관이 복부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365mc비만클리닉 채규희 원장은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섭취 열량은 1800㎉(여성은 1500㎉)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뱃살을 빼려면 우선 지방보다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함께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을 주는 과일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와 브로콜리, 당근 등 녹황색 채소에는 각종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서 먹도록 한다.

단백질은 육류보다 생선이나 콩, 두부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시마와 김, 미역 등 해조류는 열량이 낮으면서도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다. 수분 함량이 높아 칼로리가 낮은 버섯이나 도토리묵 등도 뱃살관리 메뉴로 추천된다.

식사는 될수록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우리 뇌는 음식을 섭취한 후 일정시간이 지나야 배부르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흰쌀밥보다는 현미밥, 일반 식빵보다는 통밀식빵, 흰 밀가루의 국수보다는 메밀이나 칡으로 만든 국수를 먹는 것이 좋다. 음식조리는 튀기기보다는 데치거나 삶는 방법을 이용한다.

라면이나 어육 제품은 한 번 삶아 기름을 뺀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인체의 부교감 신경계가 활발히 활동하며 체내 영양소를 지방으로 축적해 살찌기 쉬운 만큼 야식은 삼간다.

생수나 보리차, 녹차 등을 수시로 마셔 수분 부족을 막는 것도 필수적이다. 특히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체네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반면 청량음료 등 당분이 들어간 음료는 열량이 소모되지 못할 경우 글리코겐이나 중성지방 형태로 당분이 몸에 저장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필수적. 아랫배가 고민이라면 평평한 바닥에 편안한 자세로 다리를 90도 각도로 올린다. 그 후 숨을 내쉬며 내리다 바닥에 닿기 직전 잠시 멈췄다 다시 숨을 들이마시며 위로 올리는 동작을 30회 반복하면 좋다. 무릎은 굽히지 않는 것이 좋지만 너무 힘들 경우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지속해도 된다.

윗배가 문제일 땐 바닥에 편안한 자세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양손을 머리위에 댄다. 숨을 내쉬며 윗몸일으키기 하듯 상체를 최대한 올린 후 잠시 멈췄다 숨을 들이마시며 천천히 내리는 동작은 30회 반복한다.

해도해도 부족하거나, 단기간에 효과를 보고싶다면 '의술의 힘'을 빌리는 방법도 있다. 복부비만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은 지방흡입술 같은 수술법도 있지만 지방분해주사나 레이저를 이용하기도 한다. 특히 지방층에 충격파를 분사해 지방을 감소시키는 '체외충격파' 시술은 통증이 없으면서 효과와 안정성이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채규희 원장은 돱퇴화된 조직을 재생시키고 세포의 신진대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돲며 돲마취가 필요없고 색소침착이나 부종,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합병증도 없어 일상생활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돱고 설명했다.

가장 빼기 힘든 부위인 팔뚝에는 메조테라피 시술을 많이 한다. 팔뚝은 전체적인 체중증가로 지방이 쌓여 두꺼워지기도 하지만 혈액 등 전체적인 순환이 이뤄지지 않아 셀룰라이트가 형성된 경우도 많다. '셀룰라이트'는 수분과 노폐물, 지방이 뭉쳐져 생기는 조직으로 튀어나와있거나 움푹 들어가 있어 팔을 보기싫게 만든다.

채 원장은 "일반 주사바늘에 비해 훨씬 짧은 바늘(4~6mm)을 사용해 부작용과 통증이 거의 없다"며 "약물을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고 효과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시술은 1주일에 한 번씩 4~8주간 받아야 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 '복근'을 만들어주는 시술도 있다. 지방흡입술을 이용, 복부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복부근육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아름다운나라성형외과 지방성형클리닉 김진영ㆍ류지호 원장팀은 지난해부터 남성 27명, 여성 11명을 대상으로 '하이데프 체형 조각술'을 이용한 복근 만들기 시술을 한 결과, 대부분 환자가 만족했다고 밝혔다.

시술받은 환자는 남녀 모두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으며, 수술 후 염증이나 화상, 피부 괴사 등의 문제도 없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하이데프 체형 조각술'은 '근육의 윤곽을 뚜렷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지방흡입술'(High Definition Liposculpture)'이라는 의미다. 2007년에 콜롬비아 성형외과 의사인 알프레도 호요스(Alfredo Hoyos) 박사가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진영 원장은 "남자 환자는 주로 복직근(식스팩)과 가슴 근육이 뚜렷하게 두드러져 보이는 것을 선호했고, 여자 환자는 잘록한 허리선과 복직근이 약간 드러나 보이는 시술을 원했다"며 "특히 남성들의 경우 젊은 층 뿐만 아니라 40-50대에서도 이 시술을 선호해 근육형 몸매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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