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펀드 가입자들이 얻은 수익에 대해 보다 정확한 세금부과가 이뤄질 전망입니다.지금까지는 결산 시점이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었지만, 앞으로는 환매 시점을 과세시점으로 추가해 잠시 플러스 수익을 얻었다고 세금을 내는 일이 없어지게 됩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앞으로 환노출 펀드에서 발생한 환차익에 내는 세금을 유예할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현행법은 향후 환율 안정으로 인해 손실이 줄어들어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해당 펀드의 결산 당시를 기준으로 과세하고 있어 불만이 많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부터 펀드에서 발생하는 평가차익에 대한 과세시기를 펀드 결산 때와 환매할 때 가운데 택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환매시점을 기준으로 삼으면, 결산 당시 환차익에 대한 과세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산 당시 원화가치 하락으로 일시적으로 불어났던 환차익은 반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제도가 바뀌면 일부 펀드 약관이 변경될 것 같고, 이에따라 투자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 같습니다. "
단, 같은 펀드 내에서 투자자별로 과세 시기가 달라지는 것은 금지됩니다.
하지만 실효성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존 펀드들이 약관을 변경하는 사례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7월 이전에 결산한 펀드에는 적용되지 않아, 환차익을 본 투자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펀드 과세시기 선택권을 놓고 운용사가 어떤 방향을 선호할지 주목됩니다.
MTN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