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내달 23일부터 시중에 풀린다

5만원권 내달 23일부터 시중에 풀린다

김혜수 MTN 기자
2009.05.25 10:32

< 앵커멘트 >

최고액권 지폐인 5만 원권이 다음달 23일부터 시중에 유통됩니다. 이에 따라 한 해 자기앞수표 제조·취급에 들어가는 3200억원 정도가 절감되고, 1만원 화폐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다음달 23일부터 5만 원권을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다음달 23일부터 최고액권인 5만 원권의 발행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5만 원권은 3월 초 첫 공정 인쇄에 착수해 하루 평균 350만장, 1750억원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500만장이 생산됐습니다.

[인터뷰] 안희갑 한국조폐공사 인쇄처장:

5만 원권은 한국은행의 발주에 따라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하며 이를 한국은행에 납품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한국은행은 납품받은 5만 원권을 보관하고 있다 다음달 23일이 되면 각 은행을 통해 시중에 풀게 됩니다./

5만 원권이 시중에 유통되면 앞으로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제조·취급에 들어가는 비용과 1만 원권이 대체되는 비용 등 관리비용을 포함해 연간 32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1만 원권을 여러장 들고 다니거나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은 발권국 이승윤 부국장:

"5만원권 발행에 따른 정액 자기앞수표 제조 및 취급 비용 2800억원과 그에 따른 관리비용 400억원 등 3200억원이 절감되며 국민생활에서는 휴대 및 수수의 편리성을 도모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5만 원권 발행에서는 신권 발행 때마다 앞번호를 받기 위해 한국은행 앞에서 밤새도록 줄을 서는 진풍경은 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5만 원권의 발행번호 1~100번은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101~20000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에 부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빠른 번호 이외의 5만 원권은 한국은행 발권국과 각 지역본부의 화폐교환 창구에서 발행 초기 한시적으로 1인당 20장, 100만원을 한도로 교환해 주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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