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기하강 리스크 점차 둔화

日 경기하강 리스크 점차 둔화

감민상 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2009.05.25 09:53

[MTN 시장을 여는 아침]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김진영 // 자본시장에서 새롭게 급부상하는 이머징마켓과 일본시장을 점검하는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오늘은 SK증권 리서치센터 감민상 연구원과 함께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Q.1 // 전 거래일 미국과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아시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약보합으로 마감한 일본 시장부터 점검해봅니다.

일본 증시는 전일 0.41% 하락한 9,225.81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니케이지수는 미 신용등급 강등 우려와 엔화 강세로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장중에 니케이 지수는 9,100선 초반까지 밀렸는데요.

그러나 25일 이동 평균선인 9,000선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습니다.

한편, 엔화 가치는 한때 달러당 93.9엔까지 하락하며 지난 3월1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캐논, 소니 등 수출 관련주가 채산성 악화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더욱이 일본 재무상인 요사노가 외환시장 개입이 관심 밖이라는 언급을 하면서 엔화 강세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발표된 일본은행 단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엔화가치는 97.2엔으로 현 수준보다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2 // 엔화강세가 한 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본의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고 있죠? 경기지표들 점검해주시죠.

한편, 22일 일본은 3월 선행지수가 76.3을 기록하며 이전치인 76.6보다는 하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금일 오전중에는 일본의 3월 활동지수가 발표되는데요. 현재 예상치는 전월치 -2.0%를 하회하는 -2.3%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내수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침체 국면으로 성급한 낙관론을 펴기에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날 일본은행은 경제상황이 나빠지고 있지만 그동안 급격하게 감소했던 수출과 생산이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일본은 지난 2006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진단을 상향 조정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일본 경기하강 리스크는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 3 // 다음은 중국시장으로 가 봅니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계속되면서 중국시장, 하락마감했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중국증시는 전일대비 0.5% 하락한 2,597.6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면서 2,600선이 재차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지난주 1.9% 떨어진 상하이종합지수는 5월들어 처음으로 주간 단위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날 증시 약세는 중국 리커창 상무부 총리의 발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리커창 총리는 경기부양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의 경제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이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소 희석되면서 원자재주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장시구리가 -0.47%, 퉁링유색금속이 -0.7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날 국제유가 약세로 관련 에너지주 역시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중국 최대 석탄생산업체인 신화에너지가 -2.06%, 중국석탄에너지 -3.1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Q. 4 // 지난주 조정을 받았지만 중국 증시의 움직임은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에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주 중국증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현재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중국의 수출경기 회복 역시 해외수요 회복지연 등으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은 증시 상승속도가 경제 펀더멘털을 훨씬 앞서가고 있는데요.

따라서 가격 부담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점차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내달 5일부터 중국 정부는 9개월만에 기업공개(IPO)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기업들의 자금수요 확보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중국 증시는 이제 상승 모멘텀 약화와 더불어 수급부담이라는 새로운 악재에 직면하게 되었는데요.

더욱이 이번 주 미 주택지표 발표와 GM 파산 여부 등에 관한 해외변수도 중국 증시의 조정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Q. 5 // 조정의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 증시를 필두로 한 이머징 마켓은 선진국 시장에 비해 단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IMF가 첫 채권발행을 통해 이머징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는 소식에 호재를 맞고 있죠?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직격탄을 맞으며 급락세를 보였던 이머징 증시가 최근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조기회복론이 제기되는 중국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국인 러시아, 브라질 그리고 총선이후 새정부정책 기대감을 안고있는 인도증시 모두 최근 랠리를 이어가며 선진국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금융불안 완화와 유가 상승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국제금융 기관간 차입금리인 리보금리가 지난 한주동안 17bp나 급락했는데요.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과 신용경색 우려감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지난해 달러 유동성 부족으로 급락했던 이들 브릭스 국가의 통화가치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사상 첫 채권발행 추진을 논의중에 있는데요.

이는 현 2500억달러인 IMF의 재원을 1조달러까지 확충하여 이머징시장 유동성 지원에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재정적자 확대 부담으로 인도의 IMF채권 매입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여타 국가들은 IMF 채권에 투자하여 자본소득 확보와 이머징 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러시아 증시의 모습에서 보듯이 이머징 증시는 펀더멘털 개선에 앞서 그동안의 시장불균형에 대한 시정으로 당분간 되돌림 장세를 좀더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영 // 지금까지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SK증권 리서치센터 감민상 연구원이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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