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선물전망]20일 이평선 회복할까

[주간선물전망]20일 이평선 회복할까

김진형 기자
2009.05.31 11:48

만기일 앞두고 4주 연속 순매도한 외인 매매 주목

북핵 문제에 출렁거린 한주였다. 주초 사흘 연속 하락하며 한 달 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지수선물은 주 후반 반등하며 주간 기준 하락률은 0.53% 그쳤다. 외국인은 4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도 4주 연속 매도 우위였다.

글로벌 증시 전체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국내 증시는 북핵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 후반 나타난 것처럼 급격히 냉각됐던 투자심리는 다소 호전되는 모습이었다. 수급 상으로는 6월 동시 만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매 태도에 관심이 모아지는 한주다. 특히 다시 근접한 2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가 주초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이평선은 179.06이다.

외국인은 지난주에도 1만1141계약 순매도했다. 매도 강도는 순매도가 이어진 4주 동안 가장 컸다. 이 때문에 3월 동시 만기 이후 유지해 오던 누적 순매수 기조는 순매도로 전환됐다. 현물시장에서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선물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헤지 수요로 해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 패턴에 대해서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외국인들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차익거래 환경은 악화돼 프로그램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지난 한주가 1조5670억원 순매도하며 현물시장의 하락을 부추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지난주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사상 두번째였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북핵변수가 국내증시의 차별적 약세를 유도했지만 글로벌증시는 20일 이동평균선을 기반으로 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외국인 역시 주식비중 확대 기조를 강화시키고 있고 위축됐던 투자심리도 회복되기 시작해 20일선 회복시도에 초점을 맞추는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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