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GM 악재는 반영… 공매도 부활 '주의'"
6월 첫째주를 맞는 이번 주 코스피시장은 1400선 회복과 안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2거래일 연속 반등하며 1395.89로 마친 코스피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1398.94) 회복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이번 주에는 추가 반등을 시도하며 1400선 회복과 추가 상승에 주력하며 국내외 변수를 점검하는 형태의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주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GM의 파산 우려 등 증시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주는 시장에 집중할 수 있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우대우증권(61,500원 ▼1,700 -2.69%)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을 지배한 뉴스의 영향력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전 소멸은 단계는 아니지만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증시의 집중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증시를 괴롭힌 지정학적 리스크와 GM 파산 가능성 등은 지난 주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개선 조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월초 국내외 경제지표들도 증시에 집중할만한 환경에 일조할 것으로 여겨졌다. 미국의 ISM지표와 고용 동향 등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는 무역수지와 외환보유액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시장이 재차 달궈지기 위해서는 예열 기간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연속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보다는 등락하는 모습을 띨 전망"이라고 말했다.
보수적인 대응 수위를 완화시키는 정도의 투자전략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1일부터 실시되는 공매도 제한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부터 금융주를 제외한 종목들에 대한 차입공매도가 다시 허용되고, 일정 부분 외국인들의 공매도 수요가 존재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공매도의 동향이 종목별로 미치는 영향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허용이 전반적인 외국인들의 매수세 자체를 변화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그런 만큼 공매도 허용 자체가 시장 기조를 급격하게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들은 공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관심이 민감해질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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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업종중심 대응보다는 실적에 바탕을 둔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며 "달러약세의 대칭축으로 형성되고 있는 원화강세와 유가상승 변수의 부각을 감안해 소재주와 유화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