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파산기업은?

美 '10대 파산기업은?

조철희 기자
2009.05.31 15:17

포천誌, 1987년 텍사코부터 파산임박 GM 사례 꼽아

↑리먼브러더스. 포춘 홈페이지 캡처
↑리먼브러더스. 포춘 홈페이지 캡처

한때 전세계 자동차 업계를 풍미했던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경제위기로 미국 재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31일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켰던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을 포함해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10대 파산 기업의 역사를 정리했다.

역사의 첫 페이지에 등장한 것은 리먼브러더스의 몰락이다. 현재의 경제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으로 불리는 월가 4위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는 지난해 9월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크라이슬러. 포춘 홈페이지 캡처
↑크라이슬러. 포춘 홈페이지 캡처

리먼브러더스는 바클레이캐피탈에 북미사업 부문을 넘겼고, 자산운용사 노이버거버만 등 핵심 사업들이 새로운 주인에게 넘어갔다. 또 전세계 80여 자회사가 사라졌다.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당시 자산은 무려 6910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9월 파산 퍼레이드가 한창일 때 160억 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던 미 최대 저축은행 워싱턴뮤추얼은 부도 직전에 몰리면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 넘어갔다. 그리고 곧바로 JP모간체이스에 인수됐다. 자산 규모 3279억 달러이던 워싱턴뮤추얼의 인수대금은 19억 달러에 불과한 '헐값'이었다.

역대 3위 파산 기업으로 월드컴이었다. 2002년 당시 월드컴의 창업주 버나드 에버스는 회사돈 110억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회사는 결국 지난 2005년 76억 달러에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로 넘어갔다.

↑제너럴모터스. 포춘 홈페이지 캡처
↑제너럴모터스. 포춘 홈페이지 캡처

GM은 미 역대 파산기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산규모 910억 달러의 GM은 미 정부와 노조에 거의 대부분의 지분을 넘긴다.

5위는 지난 2001년 회계부정 사건으로 유명한 엔론, 6위는 보험회사 콘세코가 꼽혔다.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의 파산은 7위에 올랐다. 크라이슬러는 조만간 파산보호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이슬러는 우량 법인 자산을 매각해 피아트가 이끄는 뉴 크라이슬러로 거듭나게 된다.

이어 손버그모기지가 8위, 2001년 파산한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가 9위에 올랐다. 또 10위에는 무려 22년 전인 1987년 정유회사 텍사코가 파산한 사례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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