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삼성전자가 내놓은 실적은 그동안 증권사가 예상했던 것과 천지차이였죠?
이뿐 아니라 LCD나 건설업 전망도 크게 빗나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동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동안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9600여억원으로 추정하고, 실적에 비해 우리 증시 수준 즉 PER이 높다면서 주식을 팔아야한다고 외쳤습니다.
이를 믿고 투신권과 연기금은 주식을 내다파는데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삼성전자는 이에 반기를 들며 2분기 영업이익은 2조 2000억 ~ 6000억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증시는 급등했고, 대규모 ELS와 ELW를 운용하는 증권사들은 주식을 사들여야만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기관들이 내팽개쳤던 LCD나 건설업전망에 대해서도 불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LCD의 경우, 6월 들어 LCD 패널 가격이 폭등하면서 공급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6월부터 가파른 이익 성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급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수요 급증인데 문제는 시장에서 이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건설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6월 실적치를 보면 전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7을 전망했던 중견업체 실적은 97로 치솟았고 69.6으로 전망했던 지방건설업체의 업황 실적은 83.6으로 호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증권사 전망이 실제와 많이 다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증권사 연구원
"우리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환율 차이에서 옵니다. 그래서 전 세계 시장의 성장률이 낮더라도 우리 기업은 그 성장률을 적용하여 추정하면 안됩니다."
엉터리 실적 전망에 전문가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귀담아 듣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혼란도 더욱 커지고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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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