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깜짝 실적에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7일 파이낸셜타임즈(FT)는삼성전자(275,500원 ▼5,500 -1.96%)의 발표가 대만의 반도체 업체 TSMC의 지난 달 시장회복 예측에 이어 전자제품 시장에 낙관적인 증거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평했다.
FT는 이어 시장 수요가 현저히 줄어든 전자 제품 시장에 멀티미디어 핸드폰과 고(高) 마진 LCD TV 판매 전략이 삼성전자의 원동력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관례를 깨고 예상 실적을 발표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 예측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삼성전자가 선전하고 있는 반도체, LCD 시장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원화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가 계속해서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AP통신도 이날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2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AP 통신은 삼성전자가 순이익 예측 수치를 내놓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작년의 삼성전자 순이익이 2007년에 비해 26% 하락한 점, 2009년 1분기의 매출은 8.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작년에 비해 72% 감소했던 점을 꼬집었다.
글로벌 기업답게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공식적인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