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 화요일밤 '버냉키 입'에 달려

이번주 뉴욕증시 화요일밤 '버냉키 입'에 달려

박소현 MTN 기자
2009.07.20 08:01

[MTN 박소현의 뉴욕증시 이슈 점검]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자세한 이슈들, 박소현 앵커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질문1]큰 폭은 아니었지만, 다우지수가 주말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간 단위로 봤을 때, 5주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거죠?

네,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다우와 나스닥지수만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는데요. 주간단위로 봤을 때는 다우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이었고요.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연일 상승흐름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는 말씀하신대로 5주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다우지수는 지난 한 주 7.3%나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말 마감지수 살펴드릴게요. 먼저 다우지수입니다.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 주말에는 다소 불안한 움직임이었습니다. 실적과 지표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더 크게 다가오는 모습인데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0.37% 오른 8,743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보합수준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0.08%올랐고요. 주간단위로는 7.4%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S&P500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0.04% 하락한 940.38을 기록했습니다.

[질문2] 실적과 경기지표 결과도 살펴보죠. BOA와 씨티그룹의 실적이 공개됐는데요. 성적이 나쁘지는 않았죠?

네, 그렇습니다. 두 기업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5% 줄어들었지만, 전문가의 예상치였던 주당순이익 29센트를 상회한 주당 33센트를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씨티그룹도 실적부진은 계속됐지만,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순이익 42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제너럴 일렉트릭의 매출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이 지난 해 같은 분기보다 17% 하락했고요. 이렇게 예상보다 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금융과 미디어 사업부분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경기지표로는 6월 신규 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됐습니다. 지난 5월보다 3.6% 상승한 58만2천 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요. 건설허가도 1년 만에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던 하루였습니다.

[질문3]이번 주에도 기업 실적이나 경제지표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요. 어떤 부분 챙기면 좋겠습니까?

네, 이번 주에는 S&P500지수를 이루는 기업들 가운데 143개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그중에서도 은행주와 기술주의 실적이 증시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융주들의 실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고요.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는 3M의 실적도 잘 체크하셔야겠습니다. 같은 날 CIT그룹도 실적을 내놓습니다. 최근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려났었죠. 자금지원소식이 들어오며 주가는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지만, 수 일안에 파산 가능성이 다시 제기될 수 있는 만큼 미 증시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주에는 그 무엇보다 버냉키의 입을 주목해야겠습니다. 우리시간으로는 내일 밤이 됩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을 통해/ 버냉키가 금융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할 전망인데요. 경기회복에 대한 연준의 시각과 함께 출구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말동안 뉴욕에서 나왔던 이슈들 살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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