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불법 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적발된 업체만 100곳이 넘습니다. 원금을 떼이지 않기 위해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에 위치한 G사는 투자를 하면 매월 2.5%, 연 3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피해자 김모씨는 지인의 말을 믿고 G사에 20차례에 걸쳐 약 4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전화인터뷰] 피해자 김모씨
"이자를 한달쓰면 2부5리로 준다하고 하더라구요. 총 투자금액이 4억원구요. 제부는 4억5000만원이고요."
특히 회사의 이름이 제도권 회사의 이름과 비슷해 김씨는 쉽게 현혹됐습니다.
하지만 김모씨는 투자 이후 수익금은 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전화인터뷰] 피해자 김모씨
"나중에 일이 벌어지고 보니까 (투자회사가) 만나주지도 않고 그러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투자한 것도 다 가짜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최근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금을 모아 잠적하는 불법 유사수신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만 101개사 적발돼 수사기관에 통보됐습니다.
특히 주가의 상승으로 주식, 선물. 옵션 등 증권투자와 관련된 불법행위가 늘면서 적발된 업체 중 금융관련업체가 27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부동산 리모델링과 분양 등 부동산과 관련된 업체도 12곳이나 됐습니다.
불법업체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3-4개월 이내에 장소를 변경하기 때문에 적발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금감원은 향후 주가상승 기대심리 등을 이용한 유사수신행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