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4년만에 국내에 공장 건설

삼천리자전거, 4년만에 국내에 공장 건설

양영권 기자
2009.07.24 08:56

의왕 생산공장 기공식... 400억 투입 10만대 생산

삼천리자전거가 2005년 생산라인을 해외에 완전히 이전한 이후 4년만에 국내에 자전거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삼천리자전거(4,120원 0%)는 24일 오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의왕시 오전동에서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삼천리자전거 의왕공장은 8000㎡ 부지에 연간 완성자전거 10만대를 생산하는 규모로 내년 초 완공된다. 삼천리자전거는 400억원을 투자해 고급자전거 생산 라인을 꾸미기로 했다.

이날 이윤호 장관은 축사에서 "자전거 산업이 녹색성장 시대의 대표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자전거 시장은 2007년 239만9000대에 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장을 수입품이 점유하고 있다. 국내 자전거 생산은 2001년만 해도 62만8000대 수준이었지만 2007년에는 2만대로 급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자전거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대응해 삼천리 등 일부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투자가 검토되고 있다"며 "향후 자전거 산업 활성화가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공식에는 하이브리드 자전거에 사용되는 모터를 제조하는 업체 SPG와 자전거용 첨단 소재 제작을 준비 중인 포스코 등 회사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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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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