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미꾸라지 "이젠 절대수익이다"

압구정 미꾸라지 "이젠 절대수익이다"

유일한 MTN 기자
2009.07.24 11:06

선물투자의 귀재로 널리 알려진 '압구정 미꾸라지'(본명 윤강로 KR선물 회장)가 제도권 펀드매니저로 변신해 월가의 헤지펀드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파생상품자산운용에 탁월한 실적을 보인 KR선물은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의 욕구에 발맞춰 오는 9월부터 투자일임업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증시 대폭락을 거치며 우리나라에도 절대수익을 찾는 거액 자산가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KR선물의 투자일임업은 바로 이들을 겨냥한 겁니다.

10억이상 고액투자자 대상으로 한 KR선물의 투자일임업무는 운용 자금의 80%이내를 국내외 채권운용(원달러 헤지포함)에 투입하고, 20%이내의 자금은 미국파생상품으로 운용합니다.

수석운용역은 윤강로 회장이 담당하며 보스톤 KR선물트레이딩센터에서 월가 헤지펀드 출신 트레이더와 함께 CME, CBOT선물(주식, 채권, 통화, 원자재)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윤 회장은 “코스피는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아 빈번하게 갭(gap)이 발생해 파생상품운용의 어려움을 겪지만 미국선물시장은 비교적 자국 펀더멘털에만 영향을 받고 갭 발생이 적어 파생상품 데이트레이딩 시장으로 매우 적합한 시장"이라며 "세계일류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의 집합장소로 우리나라도 향후 많은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KR선물에 투자를 일임하면 투자자들은 다우, 나스닥뿐 아니라 미재무부채권, 유로달러, 옥수수 등 20여개에 달하는 선물 상품을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윤 회장은 "이제 우리 투자자들도 분산투자는 물론 체계적 위험을 회피하는 운용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KR선물의 매매는 채권의 안정성과 그 이자를 바탕으로 한 선물투자로 수익성도 겸비할 수 있는 만큼 사실상 원금 보전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24시간 거래되는 미국선물시장을 이용함으로써 그간의 코스피 파생상품운용의 약점인 선물거래의 오버나잇 위험과 옵션거래의 변동성 위험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대형 손실이 원천적으로 제한돼 있다"며 "자금 및 수익률 관리 원칙을 정해 시장상황의 급등락에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절대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KR선물은 이번 투자일임 사업을 시작으로 선진국형 절대수익 펀드 운용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박명규 KR선물 사장은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자사의 업무 영역이 크게 확대됐다"며 "내년에는 자산운용사 인가를 얻어 KR 매크로펀드를 발매해 소액투자자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문의:KR선물 투자일임업팀 (02)2168-7443,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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