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용 전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500대 기업에서는 대졸 신입사원으로 1만 1,7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며, 채용 조건으로는 학력 및 경력, 토익점수, 영어 면접 등을 활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많은 회사에서 영어 면접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며, 현재 60% 이상의 기업들이 영어 면접을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토익(TOEIC), 토플(TOEFL) 등 시험영어 성적이 영어회화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기업은 높은 영어시험 점수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외국인을 만나 영어로 대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약할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회화 능력에 대한 필요는 입사 후에도 계속된다. 매년 인사고과 시즌이 다가 오면, 많은 직장인들은 영어학원에 등록, 새벽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영어회화 수업을 듣곤 한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글로벌화'를 표방하며 인사고과에 영어회화 능력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 GS건설, LG전자 등 유수의 기업 들은 기존의 어학 시험 외에 토익스피킹 또는 자체 스피킹 평가 시스템을 통해 인사고과 및 승진에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영어회화를 못하면 승진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경제 불안 및 직장인 경쟁력 강화 등의 이슈는 영어회화 능력 개발의 필요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즉, 입사나 직장생활에 있어 영어회화 능력은 필수 커리어가 된 것이다.
하지만 영어회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녹녹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학습시간이 제한적인 직장인에게 있어 니즈는 “외국에 나가지 않고, 효과적으로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방법"이다. 수 많은 어학원에 영어회화 프로그램들이 난무하지만, 현실적으로 딱히 만족할 만할 영어회화 공부방법을 제시하는 학원은 많지 않다. 그렇다고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무턱대고 원어민이 가르치는 원어민반만 찾아 다니다 보면, 비싼 수강료를 내고도 한 시간에 말 한두 마디 밖에 못 해보고, 학원 밖을 나서게 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결국 학원은 다니지만 영어회화 실력은 변함이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일쑤다.

그래서 최근에는 원어민 회화만이 아니라 한국인과 원어민이 복합적으로 포진한 수준별 영어회화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즉, 한국인이 왜 영어를 못하는지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원어민과 처음부터 학습하기보다 영어를 매우 잘하고 교육운영이 뛰어난 한국인 강사를 통해 기초를 잡고, 원어민을 통해 집중 훈련하는 프로그램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이들 영어회화 프로그램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핵심 학습 요소는 아래의 5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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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영어회화 공부에 대한 사고를 전환해라.
-일반적으로 한국식 영어교육은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영어를 언어로 접근하기보다 수학이나 논리와 같은 방식의 교육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문법과 구조 학습을 통해 논리적인 언어의 조합으로 영어 학습을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 읽기나 쓰기 실력은 향상될지 모르나, 말하기 능력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른바 한국인이 ‘영어는 잘 아나’ ‘외국인 앞에서 말한마디 못하는’ 결정적 이유이다. 영어는 학문이 아닌 언어이기 때문에 이러한 영어에 대한 접근 및 습관은 빨리 버려야 한다.
두 번째, 입 열기가 먼저다, 문법은 말하다 보면 자연히 알게 된다.
-영어회화 공부를 할 때는 문법 학습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이 말이 문법에 맞는지’, ‘듣긴 했는데 이 동사를 말하면 꼭 써야 되는 구문이 있다던데..’라는 생각들이 영어로 해야 할 말과 충돌하면서, 입이 열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되도록 많은 글을 크게 소리내어 읽고, 영어라는 언어를 말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노력이 중요하다.
세 번째, 듣기가 안되면 말하기는 꿈도 꾸지 마라
-많은 매체를 통해 귀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나 기타 매체를 통해 짧거나 긴 대화를 들어보며, 원어민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 보는 연습이 필요 하다. 특히 영어는 미국에서만 쓰는 언어가 아니라, 영국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다른 억양으로 쓰이는 것이니, 다양한 문화의 영어 음원을 접해 보는 것이 좋다. ‘들어본 것을 말할 수 있다’란 말은 듣기를 강조하는 것이다. 요즘엔 미국 드라마나 외국 뉴스 등 많은 영어 음원 콘텐츠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이를 충분히 활용하고, 학원에서 청취 수업을 수강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네 번째, VOCA 책을 달달 외운다고, 그 단어가 입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어휘력은 두말 할 필요없는 영어 말하기의 필수 요소이지만, 단어를 그냥 줄줄 외우기만 한다고, 입에서 그 단어가 생각대로 나올 거라는 믿음은 큰 오산이다. 먼저 많은 글을 입으로 크게 잃으면서 단어들을 눈에 익히고, 반복해서 보이는 단어를 가끔씩 찾아보는 방법으로 단순 암기가 아닌 언어의 수단으로서 단어를 습득해야 한다. 또한 한 번 찾아 본 단어는 꼭 영영사전을 통해 유사어 및 기타 어원에 대한 이야기 등을 찾아보며, 어휘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 번째, 원어민과 많은 대화를 해라. 단 최소한의 의사 표현이 가능할 때 시도해라.
-영어회화 학습은 어디까지나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므로, 원어민과의 실전 연습은 두말 할 필요가 없는 필수 요소이다. 그래서 수많은 학원들이 원어민 회화 과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원어민반만 들어보면 되겠지라고 하는 생각은, 그냥 외국 나가면 영어 잘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단지 자신의 영어실력이 얼마나 형편 없는지 확인하는 정도는 동기부여는 될지 몰라도 체계적인 영어학습에 도움은 되지 않는다. 최소한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입에 달라붙는 표현을 한가지 이상 알 수 있을 때, 다양한 의사표현을 하는 자신만의 표현방식이 한가지 이상 형성되었을 때 원어민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사람에게 있어 원어민은 대단히 높은 수준의 영어회화 상대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도움말: 플랜티어학원 / 02-735-3322 / www.plantomorr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