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 피로감 누적, 숨고르기

[미리보는 미국시장] 피로감 누적, 숨고르기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MTN기자
2009.07.29 18:11

Q.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피로감이 누적된 것으로 보나, 현지의 분위기는?

이 곳에서는 당연히 예상했던 결과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급등했던 피로감을 푸는 오히려 건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는 긍정적인 분위깁니다. 미국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소비가 악화됐다는 부정적인 재료였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반응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경기회복의 확실한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 악화는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경기회복에 대한 경제지표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에서 보다 확실한 증거를 찾고 있어 보입니다. 낙관론이 여전하다는 그런 말입니다.

더구나 2주동안 펼쳐졌던 랠 리가 이제는 한 번쯤은 쉬어가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돼 있어 보입니다.

기업실적 장세 이후 나타나는 일시 조정 국면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했다라는 것입니다. 어제도 지적했던 것처럼 기업들의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 증가였지만 예상치보다 낮은 눈높이가 어느 지점에서 또 다른 동력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울고 싶은 시기에 적절하게 뺨을 맞은 그런 국면이다라는 전문가들의 설명이 많아 보입니다.

Q. 당장 내일은?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나? 현지에서는 어떻게 보나?

불안한 장세 끝에 나오는 수순이다라는 점에서는 조정국면의 시작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목소리가 높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횡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그런 시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변동성 장세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우선 주택과 관련된 경제지표들의 호재를 꼽고 있습니다. 이미 바닥을 지났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명확한 신호를 확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회복의 희미한 불빛이 아니라 터널의 끝부분에 와 있다라는 것입니다.

연장선상에서 내일 발표되는 내구재 주문량은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특히 오늘 발표됐던 소비악화와 관련해서 시장은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시장의 모습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조정 국면의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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