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조에 유상증자 급증

증시 호조에 유상증자 급증

오상헌 기자
2009.08.03 10:10

올 7월까지 74건, 전년보다 26건 늘어...5월 이후 월평균 13건 급증세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훌쩍 넘어서는 등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코스피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유상증자 현황'에 다르면 올초부터 7월말까지 코스피시장의 유증 건수는 전년 동기 48건보다 26건 늘어난 74건으로 집계됐다. 유증에 나선 상장법인의 수 역시 전년 같은 기간 40개사에서 55개사로 늘었다.

유상증자 발행금액의 경우 전년 동기(6조5962억원) 대비 29% 감소한 4조679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증건수가 올해 급증했는데도 작년 유증 발행금액이 높았던 이유는 대한통운이 지난 해 4조1040억원의 대규모 유증을 실시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유증 건수 증가는 코스피지수가 본격 반등을 시작한 5월부터 두드러졌다. 5월 이전에는 월평균 8.8건이었던 것이 5월 이후 월평균 13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장사별 유증 발행금액 상위기업인신한지주(91,400원 ▼1,500 -1.61%)(1조3104억원)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반도체(7245억원)기업은행(21,350원 ▼250 -1.16%)(3600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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