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달러 교육규모 2배이상 성장할 것"
-저탄소 녹색성장 협력 가속화에 공감
-인도총리 방문 요청에 "이른 시일내 추진"
-2000년전 인도출신 황후 등 역사적 인연 '눈길'
이명박 대통령은 7일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은 경제 뿐 아니라 문화, 인적교류 등 양국간 전반적인 관계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난드 샤르마 인도 통상장관을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 인도 양국 통상장관은 이날 오전 한·인도 CEPA에 정식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며 "상대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현재 150억달러대인 교역규모도 2배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도는 세계 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8%대 이상의 성장을 해온 고도 성장국인만큼 한국과의 관계발전 여지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샤르마 장관은 “양국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재 인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정보기술(IT)와 인프라, 통신분야 등은 비약적인 협력이 요청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샤르마 장관은 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분야의 협력 가속화에도 뜻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양국이 보호무역주의 배격에 대한 확고한 뜻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세계주요20개국(G20)를 포함해 국제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더욱 긴밀하게 공조를 해나가자”고 당부했으며 이에 샤르마 장관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샤르마 장관은 내년에 이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만모한 싱 인초총리의 뜻을 전했고 이대통령도 "이른 시일안에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접견중 샤르마 인도 통상장관은 한국과 인도의 역사적 인연과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식민지 국가로 지냈던 한국과 인도는 비슷한 시기인 1945년과 1947년 독립했고 특히 독립기념일이 8월15일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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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약 2000년전 가야국시절, 인도의 한 공주가 우리나라에 와서 황후로 살았다는 소설이 전 주한인도대사의 집필로 나온 적이 있다"면서 "양국간의 역사는 상당히 깊고 오래됐는데 그런 면에서 이번 CEPA 체결은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