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구청장 시절 정비사업 1.2만세대 준공…오세훈 허위 주장"

정원오 "구청장 시절 정비사업 1.2만세대 준공…오세훈 허위 주장"

김효정 기자
2026.05.23 17:55

[the300]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과 강북구 삼양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과 강북구 삼양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의 성동구청장 재임 기간 정비구역 준공률이 0%라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서울 추도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2010년부터 재개발 관련 인허가가 난 것 중 준공된 게 제로(0)라는 말을 하면서 저를 공격했는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서울부동산정상화특위 위원장인 이창무 한양대 교수는 전날 "정 후보의 임기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지정된 성동구 내 11개 구역 중 준공률은 0%"라며 "해당 기간 서울시 평균은 4.8%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역 지정된 물량을 단 한 건도 준공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행정 전문가를 자처하는 정 후보의 진짜 정비사업 업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는 "제가 취임했을 때 정비사업이 21곳 약 2만5000 세대가 진행되고 있었고 임기를 마칠 때까지 12곳 1만2600세대를 준공시키고 나왔다"며 "오 후보는 최근 10년 평균에 비해서 본인이 인허가 준공 착공을 60~70%밖에 못 했으면서 이런 엉터리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 임기 기간에 벨라듀 1, 2차가 2016년 특별계획구역 고시가 됐고 10년 만에 1300세대 정도가 준공돼서 작년에 입주가 다 됐다"며 "왜 이렇게 명백한 사실을 허위로 (주장)하시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정 후보 측은 이후 추가 언론 공지를 통해 "2016년 11월 2016년 11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주택조합 벨라듀 1, 2차(총 1353세대)가 2025년 5월과 11월에 준공됐다. 이는 2014년 이후 지정구역 준공 실적 제로 주장이 명백한 허구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2012년 8월 1일 지정된 청계지역주택조합사업(총 396세대)은 2025년 7월 24일 준공됐다. 2010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준공 실적 제로라는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이어 "2014년 7월 정원오 구청장 취임 당시 지정돼 있던 정비구역은 총 21개 구역 2만5000세대였으며 이후 12개 구역 1만2613세대가 준공(행당7구역 부분 준공 포함)됐다"며 "정 구청장 임기 동안 정비구역 중 약 절반이 넘는 세대가 준공됐고 8개 구역 1만2387세대는 공사나 철거, 인가 등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후보는 오 후보가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 "여러 번 사실에 관해 확인해줬는데도 재탕, 삼탕하고 있다"며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그렇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유세에서 "행당7구역은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1000가구가 입주를 마친 상태인데 주민들이 (성동구청의) 준공 승인이 나지 않아 부동산 등기를 아직 못하고 있다"며 "이것이 정 후보 실력"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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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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