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업자 한달만에 마이너스 전환

신규취업자 한달만에 마이너스 전환

임동욱 기자
2009.08.12 15:40

(종합)7월 고용동향… 기상악화로 일용직 큰폭 감소

지난 6월 플러스(+)로 전환한 신규 취업자수가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부진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 된데다 기상 악화로 건설업 일용직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38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6000명(0.3%) 감소했다. 전월(2396만7000명) 대비로는 13만9000명 줄었다. 6월 취업자수는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시행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4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46만9000명 증가한 반면, 광공업·건설업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380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 감소율은 전달(-3.9%)보다 0.4%포인트 확대됐다. 전달대비로는 3만4000명 줄었다.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도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 전달의 -2.2%보다 감소폭이 늘었다.

또 임금근로자는 22만6000명 증가한 반면 비임금 근로자는 30만2000명 줄었다.

집중호우 등 악화된 기상조건도 건설업 등의 일용직 취업에 악영향을 줬다. 지난달 일용근로자는 195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9만5000명(9.1%) 감소했다. 전달대비로는 16만3000명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3000명 감소했고, 여자는 7만3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59.4%로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92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5만9000명(20.6%) 증가했지만, 96만명을 기록했던 전달에 비해서는 3만2000명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11만5000명(22.8%) 증가했고, 여자는 30만9000명(16.4%)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536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명(2.8%)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21만8000명 늘었다.

'그냥 쉬었다'는 사람은 전년동월대비 12만2000명 늘었다. 취업준비생은 62만5000명으로 1만5000명 늘었고, 구직단념자는 17만2000명으로 5만2000명 증가했다.

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은 "산업활동, 경제성장률 등 경제지표들이 최악의 시점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용도 비슷한 추이를 보일 전망"이라며 "고용회복은 경기회복 상황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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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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