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설탕 가격 인상, 주가엔 호재

제일제당 설탕 가격 인상, 주가엔 호재

이동은 MTN 기자
2009.08.13 13:48

[MTN 여의도는 지금]

어제CJ제일제당(215,000원 ▲2,500 +1.18%)은 17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죠. 2008년 11월 인 이후 약 9개월만인데요.이에 대해서 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코멘트를 하고 있습니다.먼저 대우증권부터 보시겠습니다.

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설탕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습니다.또 하나대투증권도 설탕 가격 인상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습니다.CJ제일제당의 이번 가격 인상은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으로 인해 훼손됐던 제품 가격 결정력이 회복되는 계기라며 하반기에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또다른 종목기아차(164,800원 ▼3,100 -1.85%)입니다.어제 기아차가 실적을 발표했었죠.

증권가에서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우리투자증권은 오늘 기아차에 대해 각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천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지난해 모닝F/L을 시작으로 원가구조가 개선된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했다"며 "신차판매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매출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한국투자증권 보시겠습니다.한국투자증권은 오늘 기아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3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습니다. 기아차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포르테를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판매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했습니다.

이번에는 외국계증권사 리포트들도 보겠습니다.

어제태웅(41,200원 ▲2,050 +5.24%)이 2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12%나 줄었다고 발표했었죠. 크레디트스위스(CS)는 태웅에 대해서 리포트를 냈습니다. 태웅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초 회복 기대가 있는데다 가격 매력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만6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높였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5월 고점 이후 주가는 30%나 떨어졌다며 단기적으로 리스크가 있지만 글로벌 동종업체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태웅의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주문과 마진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8만7000원으로 유지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늘자 보고서에서 태웅의 영업마진이 바닥을 찍고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풍력발전 분야에서 상반기 가파른 수주 감소를 딛고 하반기에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JP모간이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네요. JP모건증권은 태웅의 2분기 실적 부진 속에서도 몇가지 긍정적인 싹을 발견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습니다. 어제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는 오히려 0.4% 올랐는데 이는 하반기와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영진은 타워 플랜지와 주요 쉐프트 판매가 내년에 적어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번 실적 악화로 추가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하이트맥주의 2분기 영업마진 악화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만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3분기부터는 개선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원재료 가격 동향보다 매출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소비경기가 회복되고 OB맥주의 적극적인 재고확충 전략이 줄어드는 하반기가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조금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트맥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원가부담으로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2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이어 점진적 원화 강세로 맥아 수입비용 부담은 완화되겠지만 수입 관세율이 상승해 당분간은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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