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가까스로 지킨 1600선

[코스피마감] 가까스로 지킨 1600선

오승주 기자
2009.08.25 15:21

기관, 4000억 이상 순매도…삼電, 6일만에 하락마감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약세로 마무리됐다. 중국증시의 장중 5% 넘는 급락세와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0.8% 하락 등 아시아주요증시의 내림세 여파도 피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전날 2.0% 오르며 1610선에 육박한 피로감이 증시의 경계심을 부채질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1600선을 지지하며 안착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날에 비해 10.84포인트(0.67%) 하락한 1601.38로 마쳤다. 나흘만에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이날 증시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600선을 회복한 데 따른 피로감과 장중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4% 넘는 급락 여파로 약세를 이어갔다. 장중 1600선을 내주며 1596.00까지 내려앉기도 했던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점증하면서 1600선은 지켰다.

외국인은 2047억원을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지속했다. 하지만 전날 3315억원과 앞선 2195억원 순매수에 비해 적은 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여 외국인도 다소 매수세를 주춤거리는 경향이 역력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가 1678억원임에도 불구하고 404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약세를 주도했다. 특히 투신이 404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개인은 2412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전날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하락세로 장을 종료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에 비해 8000원 내린 77만5000원에 장을 끝냈다.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도 0.9% 하락한 10만6500원에 마감됐다.

반면 건설은 3.7%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최근 상승추세에서 소외된 순환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대우건설(17,350원 ▲40 +0.23%)은 매각작업에 대한 불안감 해소 기대로 9.2% 오른 1만4800원에 마쳤다.GS건설(28,800원 ▲800 +2.86%)도 3.5% 상승 마감됐다. 종이목재도 2.3% 올랐다.무림페이퍼(2,030원 ▼30 -1.46%)는 7.7%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비롯해 33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471개였다. 보합은 79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3.0원 오른 1243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높여 8.2원 급등한 1248.2원에 종료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