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밀러라이트 등 대표적인 미국 맥주의 가격이 오는 가을부터 인상된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 전했다.
밀러쿠어와 앤호이저부시(Anheuser-Busch) 등 미 맥주회사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올 가을부터 맥주가격을 인상한다.
앤호이저부시는 "인상된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가을부터 주요 매출품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앤호이저부시의 버드라이트, 버드와이저, 밀러쿠어의 밀러라이트, 블루문 등이다.
두 회사 모두 정확한 인상폭은 발표하지 않았으며 밀러쿠어스 대변인 피트 마리노는 "각 지역 시장상황에 따라 다른 인상폭을 보일 것"이라고만 밝혔다.
미국 맥주가격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상돼 왔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맥주 가격은 5.3% 증가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4.6% 더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