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 차익실현 VS 추가반등

[미리보는 미국시장] 차익실현 VS 추가반등

서수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2009.08.27 17:25

Q1. 미국증시가 최근 상승폭이 크지 않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난 이틀간의 지수 흐름을 보면 호재성 재료에도 시장은 쉬어가는 흐름. 대표적으로 주택관련지표가 있음.

-특히 전일에는 7월 신규주택판매가 지난주 발표된 기존주택판매에 이어 4개월간 증가하면서 주택시장 온기 확산. 그럼에도 지수 상승 폭이 작았던 것은 현재 지수가 기술적 저항국면에 직면했기 때문.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시장이 좀 더 확실한 경기 회복의 증거를 찾고 있음을 살필 수 있는 대목. 따라서 당분간 차익실현 심리와 추가반등 기대감 사이에서 진통과정 진행될 듯.

Q2.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할 수 있나요?

-주택시장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 국영기업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투가 세력 증가하면서 국영기업이 민영기업으로 전환 기대감도 작용.

-부동산 안정과 더불어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점 또한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논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님. 대표적으로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지난 주말 파이낸셜 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을 경고.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것.

원유 등 원자재 선물 가격 지수 산술 평균한 CRB 상품지수는 연초이후 10% 이상, 유가는 50% 넘게 상승.

-물가 상승 압력 본격화될 경우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기 전에 출구전략 필요성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 열어두어야 할 것.

Q3. 오늘 밤 주목해야 할 변수는 무엇인가요?

-오늘 밤에는 델과 주택업체 톨 브러더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 톨 브러더스의 2분기 EPS 예상치를 보면 여전히 미아너스(-)를 보일 것으로 관측.

-실적도 중요하지만 이번 주택시장 회복에 대해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향후 실적개선과 관련해 어떤 가이던스를 내놓느냐에 주목할 필요.

-그리고 지난 7월 델 컴퓨터 같은 경우 미국 PC시장이 2분기 바닥을 쳐 3분기 이후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발표한 상황. 디램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P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시장의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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