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수익은 '미국보다 중국'

500대 기업 수익은 '미국보다 중국'

조철희 기자
2009.09.06 12:07

실질적 경쟁력 향상 미진 지적도

중국 주요 기업들의 수익이 미국 기업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6일 중국기업연합(CEC)과 중국기업가연합회(CEDA)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5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1706억 달러로 미국 500대 기업의 989억 달러보다 크게 앞섰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줄어들었지만 미국 기업들은 무려 84.67% 감소해 55년만의 최악의 수익 악화를 겪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실정이 드러났다.

왕지밍 CEC 부회장은 그러나 "비록 중국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 기업들이 전체적인 경쟁력 면에서 실질적인 향상을 이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왕 부회장은 또 "비교적 양호한 정부정책과 내수 시장 환경의 덕을 봤다"며 "중국 기업들은 여전히 혁신, 기업문화, 경영모델, 자원배분 등의 분야에서 선진 일류 기업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