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6일 연속 자금이탈, 순유출 규모 확대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 규모가 다시 1000억원대로 커졌다.
11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407억원이 빠져나가면서 6거래일 연속 순유출세가 지속됐다.
코스피지수가 1610선을 기준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동안 하루 1000억원대 아래로 줄었던 순유출 규모가 지난 8일 코스피지수가 10p 이상 오르자 다음날인 9일 다시 1000억원대로 확대됐다.

펀드별로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의 설정액이 155억원 줄었고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이 148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의 설정액도 각각 75억원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3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중국 본토 증시의 상승세 지속에 힘입어 'PCAChinaDragonAShare증권투자신탁A- 1[주식] A'의 설정액이 28억원 증가하는 등 연일 자금이 들어오고 있고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A)'도 22억원 늘었다. 최근 금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과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 등의 러시아, 브라질 펀드에도 돈이 들어왔다.
한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또다시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이날 하루 6830억원이 순유출되며 설정액이 96조원을 간신히 넘겼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326억원을 불러들이며 자금유입이 지속됐다.
재간접펀드와 특별자산펀드에도 각각 55억원과 105억원이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