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최고연비 신형 '골프'는 시작일뿐

폭스바겐, 최고연비 신형 '골프'는 시작일뿐

박종진 기자
2009.09.23 12:15

[친환경車 우리가 리더]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 양산모델 2013년 출시

폭스바겐은 지난 21일 국내 출시한 6세대 '골프'를 통해 최강의 친환경 디젤엔진 기술을 다시 한 번 자랑했다.

사전계약이 500대 이상 몰릴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집중적 관심을 받은 신형 '골프'는 TDI모델(디젤)이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3세대 커먼레일 2.0 TDI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도 17.9km/ℓ의 연비를 기록한다. 이는 연비 1등급으로 국내에 판매 중인 2000cc 이상 모델(자동변속기 기준) 중 최고 수준이다.

또 안전 최고속도 시속 207km, 제로백(정지상태서 시속 100km 도달시간) 9.3초의 주행성능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0g/km에 불과해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 폭스바겐 '골프 '6세대.
↑ 폭스바겐 '골프 '6세대.

이밖에 앞 유리에 내장된 특수 소음 감소 필름과 새롭게 개발된 엔진 마운팅 및 도어 씰링,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사이드 미러 디자인 등으로 주행 시 소음도 최소화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390만 원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6세대 '골프'는 기존 수입차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까지 견인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신형 '골프'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크게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친환경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최고 수준의 친환경 디젤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디젤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공략하고 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전기차 'E-Up 콘셉트카'와 디젤하이브리드 'L1 콘셉트카'가 주목받았다.

↑ 폭스바겐 'L1 콘셉트'
↑ 폭스바겐 'L1 콘셉트'

'E-Up'은 2013년 출시예정인 순수 전기차로 한번 충전으로 약 130km의 도심 주행이 가능하다. 물론 배기가스 배출량은 전혀 없다. 외관은 전장이 3.19m로 깜찍하면서도 미래 지향적 '도심형 차'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L1 콘셉트카'는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델이다.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 차체 덕분에 무게가 380kg에 불과하다. 2인승 'L1'은 차세대 커먼레일 터보 디젤 엔진(2기통 TDI)과 전기 모터가 탑재돼 100km를 주행하는데 1.49리터(연비 67.11km/ℓ)의 디젤 연료만 있으면 된다. 2013년 양산예정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중 최고 연비에 도전한다.

또 'L1'은 최고의 공기역학적 특성을 갖춰 공기저항계수(Cd)가 0.195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단지 39g/km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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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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