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닷새만의 '힘겨운 상승'

[코스피마감]닷새만의 '힘겨운 상승'

오승주 기자
2009.09.29 15:35

1690선 턱걸이…유통ㆍ통신ㆍ금융 등 내수주 선전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등 추석 명절을 앞두고 쉬어가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과 개인도 소극적 자세로 나서 지루한 공방이 장중 내내 지속됐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날에 비해 14.50포인트(0.87%) 오른 1690.05로 마쳤다. 5거래일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이날 증시는 다우존스지수의 4거래일만의 1.3% 상승과 유럽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1680선 중반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 확대로 오름세가 강화되기는 했지만, 1690선 회복에 만족해야 했다.

거래대금은 6조6564억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째 6조원대에 머물렀다. 지난 주 7조5000억원대에서 1조원 가량 감소하며 이번 주 들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추석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치중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지난 22일 9조1408억원에 비해서는 2주만에 2조4800억원 줄었다.

외국인은 1303억원을 순매도했다. 4거래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1754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가 2911억원의 순매수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매도에 치우친 것으로 관측됐다.

개인도 장막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357억원을 순매도했다. 5거래일 만에 팔자우위로 태도를 바꿨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통신, 금융 등 내수주 강세가 돋보였다.신세계(311,000원 ▼12,500 -3.86%)롯데쇼핑(104,100원 ▼500 -0.48%)은 4.8%씩 올랐다.LG텔레콤(15,880원 ▲270 +1.73%)SK텔레콤(81,600원 ▲1,200 +1.49%)은 3.3%와 2.0% 상승 마감했다.

금융에서는KB금융(146,700원 ▼1,200 -0.81%)과우리금융이 2.6%와 5.0% 올랐다.

전기전자는 1.5% 상승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종가 대비 1만6000원 오른 81만2000원에 장을 끝냈다. 2거래일째 상승세를 탔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55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328개였다. 보합은 85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4.9원 내린 1191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다지며 10원 내린 1185.9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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