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라이브, 오픈 1주만에 일 방문자 8만 돌파
지난 9월21일 오픈 한 랜덤채팅 사이트 '가가라이브'(www.gagalive.kr)가 일주일 만에 사이트 일 방문자 8만명, 동시접속자 2만4000명을 기록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랜덤채팅이란 국내엔 아직 생소한 방식으로, 동시 접속한 익명의 사람들을 무작위로 연결 시켜 1대 1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 기존의 채팅 사이트와 달리 회원가입, 로그인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때문에 ID나 닉네임 없이 대화명은 ‘낯선 상대’, ‘당신’으로 통일되어 있다. 채팅사이트에 들어오는 동시접속자들은 일체의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기 때문에 말 그대로 랜덤으로 매칭된다.
가가라이브는 다양한 사람과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각종 포털, 커뮤니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랜덤채팅의 특성상 채팅 시작과 종료가 클릭 한번으로 되기 때문에 잃어버린 대화상대를 다시 찾으려는 ‘애틋함'이 색다른 재미. 이 같은 애틋함은 가가라이브 사이트 내 랜덤채팅 게시판에 수백건씩 업데이트 되는 글로 확인할 수 있다. 게시판엔 “어제 새벽 4시경 XX대 XX과라고 했던 분 있으시면 꼭 댓글 주세요”, “19살 ○○동 사는 남자, 다시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요” 등의 글이 가득하다.
한편 가가라이브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박용구(가가토끼) 씨는 영상의학과 전공의로 취미 활동으로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운영하는 또 다른 사이트인 KMLE 의학검색엔진은 의학도 사이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랜덤채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채팅이 인터넷 채팅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