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불안감 보인 외인…1640선 하회

[코스피마감]불안감 보인 외인…1640선 하회

오승주 기자
2009.10.12 15:31

3거래일만에 하락전환…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도

외국인의 불안감이 엿보인 장세였다. 지난 주말 42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1.9% 반등을 주도했던 외국인은 52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특히 지수선물시장에서 장중 1만계약을 넘는 순매도를 나타내며 현선물 동시 순매도에 치중하며 지수의 반등세를 제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로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코스피시장은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날에 비해 6.98포인트(0.42%) 내린 1639.81로 마쳤다.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시초가를 지난 주말 대비 13.40포인트(0.81%) 오른 1660.19로 출발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가 강화되며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장중 한때 1631.59까지 내리는 등 약세를 이어갔다.

장중 대부분을 1630선에서 맴돈 지수는 장막판 소폭 오름폭을 키웠지만 1640선을 넘지 못했다. 지난 주말 2거래일간 3.0% 오른 데 따른 부담감과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접어들며 눈치보기가 두드러졌다.

거래대금도 전날 6조원에서 1조2460억원 이상 감소한 4조7541억원으로 마감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진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52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208억원의 매도우위로 정규시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로 프로그램 매매도 923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무리했다.

개인은 17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삼성이미징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삼성테크윈(1,537,000원 ▲87,000 +6%)도 6.2% 급등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증시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의약품도 0.8% 오르며 상대적 견조함을 보였다.동아제약(91,500원 ▼2,000 -2.14%)은 3.4% 상승한 10만8000원을 기록했다.

건설주들도 0.03% 하락의 보합권으로 마치기는 했지만, 장중 호조세를 나타냈다.남광토건(8,630원 ▲20 +0.23%)은 6.2% 상승했고,코오롱건설(10,900원 ▼240 -2.15%)도 4.5% 오름세로 장을 마감하는 등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기전자는 0.5% 내렸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6000원 내린 74만9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도 1500원 하락한 11만6500원을 보였다. 반면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는 1.8% 오른 2만원에 장을 끝마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399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87개였다. 보합은 87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4.5원 오른 1169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오른 1170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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