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3일만에 순매수…의약ㆍ車 강세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예상 밖 선전은 기관 투자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2분기 2.6% 성장에 이어 2.9% 성장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7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GDP는 증시에 활력으로 작용했다.
장초반 해석을 둘러싸고 잠시 혼조세를 보였던 지수는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사자'가 가세하며 1%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1660선에 육박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331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기관 매수세를 지원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지난 주말에 비해 16.94포인트(1.03%) 오른 1657.11로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탔다.
GDP 호재가 기관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기관은 2984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의 버팀목이 됐다. 13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장초반부터 꾸준한 매수를 보이며 184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증시 오름세에 일조했다. 특히 지수선물시장에서는 장중 1만1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현ㆍ선물 동시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하며 4727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신종플루의 확산 우려로 의약품이 4.5% 급등했다. 녹십자와 국제약품, 명문제약, 한독약품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철강금속도 2% 상승 마감했다.POSCO(345,500원 ▼3,500 -1%)는 지난 주말 대비 2.1% 오른 54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현대제철도 2.3% 올랐다.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8000원 상승한 75만3000원을 기록했다. 반면LG전자(107,100원 ▼2,300 -2.1%)는 0.9% 하락한 11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자동차 관련주는 질주를 이어갔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와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4.1%와 1.9% 올랐다.현대모비스(390,000원 ▲1,500 +0.39%)도 4.1% 상승한 16만3500원에 장을 끝냈다.
이밖에 금융과 기계가 1.1%와 1.4% 상승 마감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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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36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17개였다. 보합은 95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3.9원 하락한 1177.6원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