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20일 이평선 지켜낸 하루

[코스피마감] 20일 이평선 지켜낸 하루

오승주 기자
2009.10.27 15:21

사흘만에 조정 1649.53 마감…자동차관련주 '씽씽'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1.1%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졌다. 장중 1630선과 1650선을 넘나드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단기 추세선인 20일 이동평균선(1641.49)에 대한 집착은 두드러졌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 속에 자동차 관련주는 질주를 이어갔다. 기관 매도세가 늘어나며 증시의 발목을 잡기는 했지만 약보합세로 마무리된 하루였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날에 비해 7.58포인트(0.46%) 내린 1649.53으로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0.35포인트(0.62%) 하락한 1646.7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의 속도에 쉬다가다를 반복하던 지수는 장중 1637.15까지 하락하며 1640선도 내줬다.

하지만 20일 이평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는 추가 하락을 멈췄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외국인 매수세의 탄력과 개인 매수세의 지탱으로 1650선에 근접한 채 종료됐다.

외국인은 1905억원을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289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95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발을 맞췄다.

자동차 관련주는 질주를 이어갔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는 전날 대비 2.6% 상승한 11만7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타며 13.1% 급등했다. 연중 고점인 11만8000원(9월2일)에 육박한 수준으로 종료됐다.

기아차(150,800원 ▼800 -0.53%)현대모비스(390,000원 ▲1,500 +0.39%)도 2.1%와 1.5%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1.0% 하락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1만1000원 내린 74만200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도 2.9% 내렸다. 반면LG전자(107,100원 ▼2,300 -2.1%)는 4000원 상승한 11만8000원에 장을 끝냈다.

신종플루 확산 여파 우려로 의약품은 초반 맹위를 떨치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경계심이 퍼지며 0.1% 강보합으로 장을 닫았다.녹십자(138,400원 ▼1,600 -1.14%)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6.3% 상승한 17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명문제약(1,804원 ▲3 +0.17%)은 2거래일째 상한가를 나타냈다. 이밖에 기계는 2.6% 내리고 금융업이 0.5% 하락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256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548개였다. 보합은 78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6.4원 오른 1184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추가 상승해 6.8원 오른 1184.4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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