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매출 9.8% 늘어 3조8387억원
CJ제일제당(182,500원 ▼4,400 -2.35%)(대표 김진수)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9.8% 늘어난 3조8387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0.1% 늘어 2619억 원, 순이익은 955.4% 늘어 2677억 원을 기록했다.
소재식품 부문에서는 가정용 베이킹 제품인 프리믹스(pre-mix) 시장의 확대가 매출증가를 견인했다. 전분당 생산업체인 신동방CP와 식용유생산업체 삼양유지의 판매를 대행하면서 매출 1000억 원이 추가로 늘어난 점도 작용했다.
신선식품 부문에서는 두부, 콩나물 등 콩제품 류가 전년에 비해 20% 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계란과 '프레시안' 브랜드의 호조로 육가공 부문 매출이 17% 성장했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들의 활약도 계속됐다. 핵산 가격이 연중 강세를 보이고 브라질 법인의 외환관련 손익이 늘어나면서 해외 바이오계열사들의 연간 누계 지분법평가이익이 79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5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반면 원당가 급등과 제약부문의 유통재고 축소, 경기침체에 따른 건강제품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0.71%p 감소해 6.8%에 그쳤다.
CJ제일제당은 전사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강력한 원가개선 활동과 경비감축 운영체제로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판촉비, 각종 소모성 경비 등에 들어가는 판매관리비 비중을 줄이고 있다.
실질 판매관리비는 2008년 8475억 원에서 2009년 8697억 원으로 늘었지만 전체 매출액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2.7%로 1.6%p 줄었다. 회사 측은 올해도 경비감축 운영체제를 지속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업계 최초로 매출 4조 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신선식품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소재식품 및 사료 부문의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 성장률은 6%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