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M&A 성공하면 제약매출 1위-하나대투

속보 녹십자, M&A 성공하면 제약매출 1위-하나대투

김명룡 기자
2010.03.29 08:18

하나대투증권은 29일녹십자(138,400원 ▼1,600 -1.14%)가 대규모 현금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M&A(인수·합병)를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녹십자는 신종플루 백신 매출을 통해 유입된 대규모 현금여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M&A를 추진 중에 있다"며 "현재 에이즈 치료제 원료 전문업체인 삼천리 제약 인수전에 참가하고 있으며 4월 초 최종인수자 결정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녹십자가 추가적으로 매출액 1000억원 규모의 전문의약품 주력업체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녹십자가 제약사 인수에 성공할 경우 녹십자는 국내 제약사중 매출액 1위로 뛰어오르며 새로운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돼 장기성장성 확대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올해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대투증권은 녹십자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6% 증가한 27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한 764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최대 매출액 시현의 주된 요인은 백신부문에서 정부에 신종플루 백신 납품물량이 153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신종플루 백신 매출의 대규모 반영으로 신규 완공된 백신공장이 풀가동되면서 원가율이 크게 하락해 1분기 영업이익도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녹십자가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결핵 백신 등의 상업화가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신규 백신제품의 상업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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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증권부장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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