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은 29일한미약품(37,100원 ▲500 +1.37%)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한 것과 관련 자기주식 가치인식 등으로 총 시가총액 6% 상승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한미홀딩스와 한미약품의 주식 스왑이 이뤄질 경우 한미홀딩스의 지분 희석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김미현 토러스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로 전환될 경우 한미약품이 보유한 자사주·동아제약과 크리스탈지노믹스 보유 지분 등이 홀딩스의 투자자산으로 분류되면서 가치가 인식된다"며 "분할로 인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 없이도 홀딩스 및 사업회사의 총 시가총액은 6%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분할상장 후 상대적으로 사업회사의 주가 움직임이 양호할 것으로 보일 것"이라며 "주식스왑시 한미약품 지분 26.38%(약 2800억원)에 대해 홀딩스 신주 약 790만주가 발행되면서, 홀딩스 지분은 다소 큰 폭으로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경영권 안정 및 승계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자사주(2009년 3분기 말 기준 6.39%)가 홀딩스의 투자자산으로 재분류되면서 의결권이 부활 한다"며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되면 홀딩스를 포함한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이 32.77%로 높아지므로 경영권이 보다 안정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