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기업분할로 신사업 가속-하나대투證

속보 한미약품, 기업분할로 신사업 가속-하나대투證

김명룡 기자
2010.03.29 08:03

하나대투증권은 29일한미약품(37,100원 ▲500 +1.37%)이 기업분할로 지배구조 강화 및 본업으로 사업집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한미약품은 오는 7월1일자로 기업분할을 확정하고, 지주회사로 전환을 선언했다.

분할의 내용은 기존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한미약품과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로(가칭)으로 나뉘고, 한미홀딩스는 자회사 형태로 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 에르스무스 등을 지배하게 되며, 한미약품은 중국법인을 포함하여 일본, 유럽 등 해외법인들을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분할비율은 현재 한미약품 1주당 한미홀딩스 0.3, 한미약품 0.7의 비율로 분할되며 5월28일 임시주총에서 지주사 전환계획을 최종승인 할 예정이며 7월30일 이전에 재상장 될 예정이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분할 실시로 한미약품의 대주주의 지배구조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재 임성기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26.37% 수준인데 분할이후 한미홀딩스로 자사주 지분 6.39%가 넘어가면서 의결권이 부여되고, 최종으론 홀딩스지분을 60%이상 보유하면서 한미약품을 소유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대주주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분할을 통해 한미홀딩스는 전체 회사의 지주역할을 하고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해외업체와의 새로운 사업부문의 제휴 및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데 보다 더 책임감 있게 제약본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해외 다국적업체와 개량신약 수출계약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7개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중 4개과제가 해외 임상 중에 있고, 이중 당뇨병치료제는 해외업체와의 기술수출이 진행 중에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씨가 한미약품의 신사업 총괄 사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도 기업분할 이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구도 변화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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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증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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