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R&D재투자 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2남인 허은철녹십자(138,400원 ▼1,600 -1.14%)부사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자리에 나섰다.
이날 조선호텔에서 세포배양 백신 개발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진 허은철 부사장은 지난달 12일 녹십자 등기이사에 선임되며 경영수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평가받았고 6일 공식 데뷔한 것.
허은철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백신제제 11개, 바이오제제 14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약개발에 성공해 매출을 올리고 이 매출을 다시 R&D(연구·개발)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후보물질도 임상시험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백신 프로젝트를 선정해 대규모 집중투자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현재 항암제, 항암보조제, 항응혈제, 위염치료제 등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허 부사장은 최근 LG생명과학과 업무협력을 체결한 것과 관련 "LG생명과학과 연구분야에서 중복되는 분야가 많다"며 "협력을 통해 연구비용을 줄이고 시너지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바이오시밀러, 혈액제제, 백신제제의 판매는 물론 연구개발까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