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마지막 블루오션'...캄보디아 증권위長

'亞 마지막 블루오션'...캄보디아 증권위長

프놈펜(캄보디아)=반준환 기자
2010.05.03 08:49

[인터뷰]반코살 증권거래위원회(SECC) 위원장 "해외투자자 다양한 인센티브 고려"

밍 반코살(Ming Bankosal)  캄보디아 증권위원회(SECC) 위원장.
밍 반코살(Ming Bankosal) 캄보디아 증권위원회(SECC) 위원장.

 

글로벌 증시가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회복되며 아시아 신흥증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증권거래소(CRX)를 개설할 캄보디아는 아시아 지역의 '마지막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다. 캄보디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00~700달러. 증시활성화를 위한 현지자본이 부족하다. 캄보디아 금융당국은 증시개설과 함께 해외 투자자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밍 반코살(Ming Bankosal)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 위원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발전을 위해 증시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증시 개장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증시를 통해 민간자금 흐름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이다.

 반코살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탓에 국내외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서 시기를 조율중이지만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캄보디아 경제의 특징은 개방성`이라며 외국인 투자유지 의지를 적극적으로 나타냈다.

 반코살 위원장은 "증시 모든 부문에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지화폐인 리엘과 달러가 함께 통용되기 때문에 투자가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자본에 대해서는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우선 증시설립에 맞춰 우량한 국영기업 3곳을 기업공개(IPO)할 예정이다. 초기시장인 만큼 시장규모는 작겠지만 증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한다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코살 위원장은 "무엇보다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증시 활성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장기업의 숫자가 아니라 투자매력이 높은 기업이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민간기업과 외국기업 등의 상장도 이어질 것이며 국영기업 중심의 베트남과 달리 우리는 기본적으로 민영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22곳의 금융기관이 증권업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시장이 성숙하면 사모펀드(PEF), 자산관리와 운용 등으로 업무가 확대되겠지만 일단은 주식거래로 범위를 한정할 생각이라고 반코살 위원장은 말했다.

 한국과는 2006년 5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담에서 공동의장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증권분야를 선두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거래소 개설 파트너로서 제도와 법령, 전산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인력양성, 교육연수까지 지원하고 있다.동양종금증권(4,505원 ▲55 +1.24%)도 현지정부를 도와 국영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업무를 준비하고 있어 어 한국 증권업계의 입지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고 있다.

 

 프놈펜(캄보디아)〓반준환 기자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 내부전경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 내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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