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이 채권 매입 규모를 4개월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도 0.5%로 동결했다.
BoE는 10일(현지시간) 열린 정례 금융통화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위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설정액을 2000억 파운드(3000억 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도 14개월 연속 0.5%로 동결했다. BoE는 지난 2008년 10월 5% 던 기준금리를 6차례 인하한 후 지난해 3월부터 역대 최저 수준인 0.5%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6일 치러진 총선에서 과반정당이 나오지 않으며 정당 간 연정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 금융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정부가 연정구성에 실패하는 것"이라며 "이는 국가 신용등급을 위협할 뿐 아니라 시장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