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 절상 기대에 비철금속 가격도 급등

위안 절상 기대에 비철금속 가격도 급등

안정준 기자
2010.06.21 15:10

중국의 위안화 환율시스템 개혁 이후 첫 거래일인 21일, 글로벌 비철금속 가격도 일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위안화 절상이 긴축과 관련된 중국 경제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해소해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비철금속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1 오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6% 급등한 톤당 6600달러를 기록중이다. 아연 가격은 3.7% 뛴 톤당 1794.5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알루미늄과 납, 니켈 가격도 각기 2.3%, 2.6%, 2.1% 강세다.

중국 수요와 밀접히 연동된 비철금속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중국 자산시장 과열에 따른 긴축 우려로 급락세를 연출했다. 특히 구리 가격은 4월~6월 무려 20% 폭락했다. 비철금속 시장이 중국 발 변수에 민감히 반응하다 보니 런던금속거래소의 비철금속지수(LMEX)와 상하이종합지수가 동조화된다는 평가도 나왔다.

때문에 환율 시스템 개혁으로 향후 중국 경기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에 비철금속 가격은 더욱 민감히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진루이 퓨처의 자오카이 애널리스트는 "런던 금속 가격은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단기적으로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속 가격은 상하이 금속 가격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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