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수혜…관련주 '들썩'
위안화 절상 소식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과 중국 관련주, 철강, 비철금속,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위안화 절상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과 주요 수혜 업종, 시장 반응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위안화 절상 소식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과 중국 관련주, 철강, 비철금속,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위안화 절상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과 주요 수혜 업종, 시장 반응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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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변동환율제에 복귀,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1일 증시에서 종목별 기대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중국산 제품 수출 경쟁력 약화와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국내 위락 산업 수혜 종목들의 주가가 주목받은 하루였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5.9%, 6.8% 상승했다. 중국산 철강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거라는 기대감이 분출한 결과다. 동국제강과 현대하이스코, 풍산 등도 4~7%대 강세를 보였다. 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중국 위안화 절상은 중국 업체들의 수출가격 상승으로 한국으로 수출물량 감소와 저가 수출 자제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광객의 구매력이 늘어나면서 호텔과 카지노 주가도 주목을 받았다. 호텔신라가 1.1% 상승 마감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파라다이스가 7.7% 급등했다. 동일 업종인 GKL과 강원랜드도 각각 0.8%, 2.4% 강세를 보였다. 중국 관광객이 일본 관광객 수를 넘어설 거라는 기대감도 솟아났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위안화 환율시스템 개혁으로 21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제 반등세를 연출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추가 발표를 통해 "급격한 위안 절상은 없을 것"이라고 톤 조절에 나섰지만 향후 절상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억누르지는 못했다. ◇위안, 달러 대비 20개월 최고 강세=시장 기대감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에 뚜렷이 반영돼 나타나고 있다. 이날 베이징시간 오후 1시45분 현재 위안/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위안 강세) 6.802위안을 기록하며 6.82선은 물론 금융위기 이후 무려 20개월간 철옹성처럼 지켜진 6.81선까지 붕괴됐다. 이날 오전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 환율을 지난 18일과 동일한 6.8275위안으로 고정시키며 '변동폭 억제' 의지를 내비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절상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이를 반영하듯 12개월물 달러-위안 차익결제선물환(NDF)은 전거래일 대비 1.4% 상승한 6.620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 환율시스템 개혁 이후 첫 거래일인 21일, 글로벌 비철금속 가격도 일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위안화 절상이 긴축과 관련된 중국 경제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해소해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비철금속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1 오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6% 급등한 톤당 6600달러를 기록중이다. 아연 가격은 3.7% 뛴 톤당 1794.5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알루미늄과 납, 니켈 가격도 각기 2.3%, 2.6%, 2.1% 강세다. 중국 수요와 밀접히 연동된 비철금속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중국 자산시장 과열에 따른 긴축 우려로 급락세를 연출했다. 특히 구리 가격은 4월~6월 무려 20% 폭락했다. 비철금속 시장이 중국 발 변수에 민감히 반응하다 보니 런던금속거래소의 비철금속지수(LMEX)와 상하이종합지수가 동조화된다는 평가도 나왔다. 때문에 환율 시스템 개혁으로 향후 중국 경기 개선이 예상된다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시스템 개혁이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한 중국 증시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향후 위안화 절상이 국내 긴축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해외 자금 유입도 촉진해 위험자산 투자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인민은행의 환율시스템 개혁 선언 뒤 첫 거래일인 21일 글로벌 주요 투자사들의 투자전망에 강하게 반영돼 나온다. BNP 파리바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린다고 밝혔다. 또 상하이 증시는 향후 36% 추가 랠리를 보여 현재 2500선인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선을 넘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대비 23.8% 급락한 상태다. 특히 그동안 약세를 주도한 중국 금융주와 부동산주의 반등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견해가 두드러진다. 모간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주와 부동산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 weight)'로 일제히 상향 조정한다"
BNP 파리바가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향후 위안화 절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NP 파리바는 보고서를 통해 "상하이 증시는 향후 36% 추가 랠리가 예상된다"라며 "당초 인도증시에 대한 상대적 투자 선호도가 역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간스탠리가 중국 증시에서 은행주와 부동산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앞서 은행주와 부동산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각각 '시장평균(Equal-weight)'과 ' '비중축소(underweight)'였다"라며 "이를 '비중확대(over weight)'로 일제히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향후 위안화 절상은 중국 증시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하반기 중국은 인플레이션 압박을 환율을 통해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금리인상 등) 긴축 드라이브에 대한 시장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고정환율제 폐지로 인한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항공주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2팀장은 21일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고, 원화가치도 동반해서 상승하면서 한국여행객도 늘어나면서 항공주에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위안화 절상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환산이익 증가도 항공사 매출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항공주 주가는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거래일보다 0.88% 오른 8만10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보합을 유지하면서 주가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1일 중국 위안화 절상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 등으로 급등하면서 2만원대를 회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1000원(5.26%) 상승한 2만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가 위안화 절상과 관련 조선, 기계업종 내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위안화에 대해 헤지를 하지 않고 있어 굴착기 반조립제품 수출에 따른 매출과 이익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중국 법인의 지분가치와 지분법 평가이익도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중국정부가 위안화의 절상을 용인하면서 관련주의 반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과 경쟁하는 철강업종은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21일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과 게임주 등도 위안화 절상시 중국 내수 확대를 기대하면서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철강금속업종은 3.3% 오르고 있다. POSCO는 지난 주말에 비해 1.85만원(4.0%) 오른 4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도 3.9% 오르고 있다. 철강업종은 단기적으로 중국산 철강가격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철강 제품의 수입량 감소로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조선주들도 중국과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3.6%와 4.1% 급등하고 있다. 중국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화장품 관련 종목의 주가도 반등폭이 강화되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이 2개월만에 5000원대를 탈환했다. 최근 중국 내수시장 성장성 및 위안화 절상 수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투심이 폭발했다. 차이나하오란은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대비 6%오른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7%급등 후 계속되는 상승세다. 차이나하오란은 코팅백판지 중국내 시장점유율 4위 업체. 하이투자증권은 차이나하오란이 중국 내수시장 성장과 궤적을 같이하고 위안화 절상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중국 내수소비시장이 커지면서 일인당 종이 소비량이 증가할 것이며, 전자제품, 화장품, 제약, 제과 등 생활소비품 포장지로 사용되는 백판지의 성장잠재력은 커지고 있다"며 " 위안화 절상은 원재료 수입에서 단가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으며 내수시장이 활성화 되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측면에서도 폐지회수센터 인수 및 백판지와 폐지가격 상승추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급증할 것이며, 증치세 환급 및 원가구조의 안정성으로 인하여 매출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이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급등세다. 21일 오전 화풍집단 KDR은 전일 대비 240원(6.9%) 오른 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이나하오란과 차이나그레이트는 각각 4.9%, 4.1% 올랐고 차이나킹은 4.2%, 중국식품포장은 4% 상승했다.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집단, 동아체육용품 등도 일제히 2%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의 이 같은 강세는 중국 인민은행의 환율시스템 변동에 따른 내수시장 성장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정부가 내수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주식시장에 선반영될 것"이라며 "위안화 강세 전환에 따라 중국 관련주와 IT, 자동차, 화학 업종 등이 큰 폭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철강주가 중국정부의 위안화 절상시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 속에 강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21일 오전 주식시장에서 POSCO가 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제철(3.4%) 동국제강(3.01%), 현대하이스코(1.36) 올라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위안화 절상 이슈가 부각되면서 철강업이 수혜업종으로 거론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주는 단기적으로 중국산 철강가격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중국산 철강 제품의 수입량 감소로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논리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이사도 "위안화 절상과 수출 증치세 축소(열연 9%에서 0%로)는 중국의 수출경쟁력 하락과 중국 내 철강 구조조정을 가져올 전망"이라며 "국내 철강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최근 위안화의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외환시장이나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음식료 화장품 등 중국내수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위안화·원화 동시강세=증권업계에서 위안화 절상이 외환시장이나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절상 속도에 있다. 연내 절상폭이 3~5% 수준의 점진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재정위기, 미국 부동산시장 부진 등 세계 경제의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는 만큼 위안화 절상폭은 연내 5% 이내가 될 것"이라며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으로 대중국 수출 및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위안화 환율 형성 시스템을 한 단계 더 개혁해 위안화의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위안화의 일일 변동폭은 달러화에 대해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