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자임-사노피 인수협상 돌입.."인수價 22~25조"

젠자임-사노피 인수협상 돌입.."인수價 22~25조"

최은미 기자, 인턴 김민구
2010.08.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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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세계 최대 유전병치료제 회사 젠자임(Genzyme)이 세계 3위 다국적제약기업 사노피아벤티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협상에 들어갔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젠자임은 고셔병치료제 '세레자임', 파브리병치료제 '파브라자임' 등 희귀 유전병치료제를 판매하는 제약회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노피는 보유하고 있는 약들이 곧 특허가 만료돼 새로운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와의 인수합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달 23일 혈전치료제 '로베녹스'(한국명 '크렉산')의 복제약을 승인함에 따라 사노피는 자사의 올해 예상수익을 낮췄다.

이같은 소식에 씨티그룹 애널리스트 마크 데인티는 보고서를 내고 "다른 회사가 인수경쟁에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노피는 주당 74~77달러에 젠자임을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젠자임 투자자들은 최소 주당 80달러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사노피가 지불해야 할 인수비용은 213억달러(25조원)에 달한다. 사노피는 주당 70달러, 총 187억달러(22조)를 인수비용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블룸버그통신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젠자임 최고경영자 헨리 테미어 지난 6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회사 매수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노피 대변인도 젠자임 인수제안에 대한 답변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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