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 커버]실버금융 컬렉션 30 / 실버보험 베스트 15(上)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대에게 노후는 먼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젊었을 때부터 노후대비 상품에 가입한다면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이익이다. 20대 새내기 직장인들에게는 세제적격 상품인 개인연금이 좋다.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는 30대라면 노후준비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변액연금보험이 적합하다. 투자수익률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지는 만큼 수익성을 추구하는 30대의 성향에 가장 잘 맞는다.
40대는 서서히 은퇴를 준비할 나이다. 은퇴 이후 생활비와 함께 건강까지 보장해주는 복합적인 상품이 적합하다. 활동기에는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받고 은퇴 이후에는 연금으로 전환해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여러모로 알짜다.
50대 이후는 본격적으로 은퇴를 할 나이. 지금까지 제대로 노후대비 금융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료가 비싼 점이 흠이지만 그나마 가입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이들에게는 가입 즉시 연금을 지급받는 즉시형 연금보험이나 치매 등으로 장기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됐을 때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상품이 유리하다.
요즘엔 70대 노인 계층을 위한 보험상품도 출시됐다. 이 상품들은 장례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다양한 실버상품 중에서 나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베스트 상품을 골라보자.
◆노후대비의 기본, 개인연금
1. 삼성화재 '연금보험 아름다운생활'
개인연금인 이 상품은 보장성보험과 연금상품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위험에 대한 보장과 함께 소득공제 등 절세효과가 뛰어난 점이 특징. 손해보험 개인연금 가입 고객 중 44.5%가 선택한 인기 연금보험 상품이다.
10년만 납입하면 만 55세부터 지급기간 동안 매월 꼬박꼬박 월급처럼 통장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이자에 이자가 붙는 연복리의 수익성까지 제공한다.
유배당 상품이므로 연금보험을 운용해 생긴 발생이익의 90%를 연금에 얹어 추가로 지급한다.
소득공제 등 절세효과도 뛰어나 연간 납입보험료(선택계약 보험료 제외) 전액을 300만원 한도로 공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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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저보증이율(보험가입 후 10년 이하 연 2.5%, 10년 초과 연 1.5%)을 보장하므로 원금보장 걱정 없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만 18세부터 최고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보험료 한도는 월납 100만원 이하다. 정기적으로 납입하는 기본 보험료 외에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보험료를 추가 납입해도 된다.
2. 현대해상 '하이라이프 노후웰스보험'
회사에 입사해 받은 첫 월급으로 재무컨설팅을 받은 김모씨는 세제적격 연금보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상품을 가입했다. 연말정산 시 매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납입한 보험료에 매년 복리로 이자가 붙는 상품이라 만족도가 높다.
이 상품은 기존의 연금저축보험과 달리 노후생활을 보장해줄 기본연금 외에 고객이 선택하는 경우 2년마다 건강검진, 고급 의료서비스 비용 등으로 사용 가능한 건강관리비를 지급한다.
만기 시에는 장수축하금을 지급해 실버여행 경비 등 보다 품격 있는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보험료 추가납입이 가능해 연금을 늘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5년부터 25년까지 연단위로 자유롭게 연금지급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도 월납, 3개월납으로 다양하다. 매년 동일한 수령을 원하는 고객은 정액형을, 물가상승 등을 고려한 연금액 수령을 원할 경우에는 체증형을 선택하면 된다.

◆스텝업 방식으로 연금액 늘리기
3. 알리안츠생명 '파워밸런스 변액연금보험'
매월 스텝업(Step-Up) 자동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 이 시스템으로 인해 투자수익률이 전달에 비해 상승하면 상승한 만큼 해당월의 최저연금적립금이 올라가고, 반대로 하락하면 기존에 확정된 최저연금적립금이 보증된다. 따라서 한번 올라간 최저연금적립금은 이후 투자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떨어지지 않는다.
또 고객별로 생애 주기에 따라 투자 비중을 달리하는 펀드자동재분배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입 초기 연령이 낮은 때는 주식형펀드에 더 많이 투자하다가 연금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형펀드 비중을 늘려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구조다.
최저연금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주가상승 시에는 올라간 금액의 최고한도를 두지 않아 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반면 투자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연금개시 시점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원금의 100~110%를 보장해준다.
이 상품에 가입한 장경미 씨(38·가명)는 "원금 이상을 보장하면서 최저연금보증수수료가 없고 펀드도 시장상황에 따라 알아서 자동으로 재분배해준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이 상품에 가입하게 됐다"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추천했다.
4. 신한생명 '웰컴 투모로우 세이프업 변액연금보험'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텝업(Step-Up) 방식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최저연금보증' 기능과 투자수익을 채권형 펀드로 자동이전하는 기능을 적용한 것이다.
스텝업 방식에 따라 가입 후 매 3년마다 계약자 적립금이 직전의 최저보증금액을 초과할 경우 120% 한도까지 자동으로 증액해준다. 즉, 원금 손실 없이 납입보험료의 최소 100%에서 최대 200%까지 최저보증 연금액을 적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적립금 중 납입보험료의 초과분을 채권형 펀드로 자동이전 해준다. 따라서 주가하락 시에도 투자수익에 대한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면 일반연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때는 시중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로 적립한다.
특히 주가상승기에 대비해 수익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주식 투자비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분산투자를 위해 10종의 펀드 중 5종까지 동시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만 15~65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연금 기간에도 투자수익 올린다
5. 교보생명 '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
미국 등 선진국에 보편화된 실적배당 종신연금 상품으로 연금개시 이후에도 계속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연금액에 더해주는 게 특징이다.
투자실적이 좋으면 연금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투자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한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지급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연금개시 이후 중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 있는 것도 장점. 기존상품은 연금을 수령한 후에는 해약이나 중도인출이 불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자녀결혼자금, 치료비 등 노후에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인출해 활용할 수 있다.
연금개시 이후 사망보장 기능도 눈길을 끈다. 기존 연금보험과 달리 연금을 받는 도중 사망하더라도 남은 적립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이 금액으로 유족의 생활자금이나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월보험료 100만원 이상 가입고객에게는 '실버케어서비스 플러스'가 제공된다. 연금을 받기 전에 암이 발병하거나 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에 치매나 장기간병 상태가 되면 이에 대한 치료와 회복을 돕는 특별서비스다.
◆연금도 받고 장기간병도 받고
6. 대한생명 '프리미엄플러스연금보험'
이 상품은 연금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을 하나로 모은 점이 특징. 은퇴 이후 노후자금 마련은 물론 중증치매나 일상생활장해가 발생했을 경우 간병자금을 준비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기본형'과 'LTC형' 두가지 중 LTC형에 가입하면 연금개시 이후 연금은 기본형 연금의 95%를 받지만, 중증치매나 일상생활장해 등의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하면 연금액을 2배(기본형 연금액의 190%)로 늘려서 받을 수 있다.
일정 연령이 되면 매년 연금을 받는 '기본형'에 가입했다가 LTC형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연금이 개시되기 전에 치매나 일상생활장해에 대한 보장을 받으려면 'LTC소득보장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면 된다.
연금개시 연령 이전에도 장기간병상태가 발병하면 연금 개시 전까지 매년 300만원의 간병자금을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15~65세이며 보험료에 따라 최대 2%까지 할인혜택이 있다. 월보험료 50만원 이상 계약자는 0.7%, 월보험료가 300만원 이상일 경우 2%까지 할인해준다.
7. 동양생명 '수호천사 더블업 LTC연금보험'
안정적인 연금 지급과 함께 연금개시 전후 장기간병 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특히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이 발생하면 최대 10년간 2배의 연금액을 지급한다.
예컨대 연금 수령기간에 매달 100만원 정도 연금을 받고 있다가 중증치매나 일상생활장해 상태로 진단받게 되면 이후 최대 10년 동안 약 2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또 LTC 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초기 간병필요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일시에 보장 받는다. 여기에 보험료 납입기간 중 장기간병 상태로 판정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전액 면제(납입면제형 가입 시)된다.
이 상품은 사회 초년생부터 가입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미리 노후설계를 준비하지 못한 40대 이상이 가입하기에도 적절하다.
30세 이상 남자가 월납 50만원씩 20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고 60세부터 연금을 수령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연금 적립액은 약 3억1332만원(공시이율 5.2% 가정)이며 종신연금형 20년 보증형으로 연금수령을 선택하면 연간 1898만원을 종신토록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