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포스코(363,000원 ▼1,500 -0.41%)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도 포스코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포스코 주가는 49만500원을 기록, 전일 대비 1.31% 떨어지는 데 그쳤다.
현대제철이 10만7000원으로 0.93% 하락했고 동부제철이 9900원으로 1.49% 떨어졌으며 현대하이스코가 1만8600원으로 1.06% 빠졌다. 포스코가 동종업계에 비해 더 하락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이 A레벨에서 B레벨로 떨어진 것이 아니니만큼 포스코 주가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아주 우량한 회사가 투자를 목적으로 레버리지(차입) 비율을 약간 올린 것에 불과한 것"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때문에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은 무디스 쪽에서 과민반응을 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0일 무디스는 최근 포스코가 3조4000억원을 주고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1%를 사들인 데 대해 향후 수년간 높은 부채비율이 유지될 수밖에 없다며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종전 A1에서 A2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