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청계천대학가요제 하반기예선 이모저모

2010 청계천대학가요제 하반기예선 이모저모

배병욱 기자
2010.09.19 18:03

0...세계인들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청계천의 오간수교는 18일(토) 오후 시민들로 가득 차 평소와 다른 진풍경. 2010 청계천대학가요제(3회)의 하반기예선을 관람하러 행인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몰려들었던 것. 예선 시작 무렵인 오후 3시께만 해도 날이 더워서 관객이 많지 않았으나 햇살이 점점 수그러들면서 시민들은 늘어나 무대 건너편 보행길 바닥에 앉거나 청계천에 발을 담근 채 다채로운 공연을 즐겁게 감상하는 모습. 청계천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데는 청계천대학가요제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한 몫 하고 있음을 반증. 포천에서 영어교사를 하고 있다는 호주 레이첼 씨는 "우연히 서울에 추석선물 사러 왔다가 멋진 공연이 이어져 즐겁게 관람하게 됐다"며 "서울이 문화예술 도시로 변해가는 것 같아 반갑다"고 말했다.

↑본선에 진출한 앙샷의 코믹한 연주 노래 광경
↑본선에 진출한 앙샷의 코믹한 연주 노래 광경

0....전국 각 대학에서 올라온 20개 팀은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곳곳에 섞여 앉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하기도 하고 관람을 즐기기도 하는 분위기. 참가팀들은 청계천대학가요제가 마치 청계천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편한 분위기여서 좋다며, 예선 시작 전에 주최 측에서 경품퀴즈를 내서 많은 참가팀에게 선물도 나눠주어 참 인정어린 가요제라는 뒷얘기들... 게다가 전체 참가팀의 절반 정도인 9개 팀이 하반기예선에서 20만~30만 원 씩의 상금까지 받아 즐거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0...축하공연 팀들도 상당한 눈길을 끌었는데, '기네스공인밴드' 월드에이드의 경우 미국 브라질 터키 노래를 부르며 TV에서나 볼 수 있는 현란하고 멋진 댄스 안무까지 선보여 시민들이 깜짝 놀라며 즐거워 하는 분위기. 농구묘기를 선보인 서울거리아티스트 민경진 씨는 관객들을 장악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멘트에다 어린이 등 관객들을 동원하며 다채롭고 신기한 농구공 묘기와 함께 시민들의 폭소를 자아내 예선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월드뮤직밴드 월드에이드의 멋진 연주와 댄스안무 광경
↑월드뮤직밴드 월드에이드의 멋진 연주와 댄스안무 광경

0...심사위원들은 가창력은 물론 참신성, 열정, 창작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20개 팀 중에 7개 팀을 본선진출 팀으로 확정. 본선진출 팀으로 확정된 팀 중 대전에서 올라온 목원대 혼성6인조 ‘앙샷’의 보컬 류호성(25) 씨는 “인터넷에서 상반기 예선 영상을 접한 계기로 참여하게 됐다. 여러 가요제에 참여한 경험이 있지만 다른 가요제들은 분위기가 딱딱하고 긴장된 분위기였는데 청계천대학가요제는 행사 관계자들의 배려와 주변 분위기, 자유로움이 마음을 따뜻하고 편하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상반기예선을 통과한 9개 팀과 이번 하반기예선을 통해 확정된 7개 팀, 모두 16개 팀이 열띤 경합을 벌일 ‘2010 청계천대학가요제’ 본선대회는 오는 10월16일(토)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2010 청계천대학가요제 본선진출 16개팀 명단.

<상반기예선 통과팀>

◆BunnyFlu(혼성4인조밴드,홍익대) ◆임지혁의 블루스랜드(혼성6인조밴드,고려대 5명등 연합) ◆The Hill(혼성5인조밴드,중부대실용음악) ◆정소진(단국대멀티미디어공학) ◆김선우(대불대실용음악) ◆Depart(혼성듀엣,인하대 남서울대) ◆SugarPond(혼성듀엣,서울예대 백석대) ◆Amicus(혼성트리오,한국외대) ◆Speakerz(혼성4중창,한세대)

<하반기예선 통과팀>

◆킨젝스(혼성5인조밴드,서강대) ◆김해리(한양여대실용음악)

◆야수와써니(여성듀엣,동덕여대) ◆앙샷(혼성6인조밴드,목원대작곡,째즈학부)

◆전기뱀장어(혼성4인조밴드,고려대,카이스트연합) ◆밴드미랑(혼성4인조밴드,경북대공학부)

◆이재훈(부산신라대관광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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