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신규설정 감소…4일만에 유출

국내 주식펀드, 신규설정 감소…4일만에 유출

전병윤 기자
2010.11.24 08:10

[펀드플로]1900선 안착 후 저가매수성 자금유입 감소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이 4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 위에서 머무르면서 신규 설정액 유입을 둔화시켰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22일 기준)은 전날에 비해 662억원 줄었다. 지난 17일 이후 나흘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이달 들어 1조5586억원 순감소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코스피지수 1900선 돌파 후 신규 설정액의 감소세를 보였다. 저가 매수 차원의 신규 펀드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지수가 오르면 차익실현을 위해 환매하고 떨어지면 신규 투자에 나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 1900선이 심리적 기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신규 설정액은 840억원, 환매 금액은 1502억원이었다. 지난 17일 신규 설정액 2830억원에 비해 신규 자금 유입이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반면 환매 금액은 큰 변화가 없었다.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3'(-243억원),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C 4)'(-155억원),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C3'(-135억원)에서 자금이 주로 환매됐다.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은 전날보다 350억원 순유출돼 2일째 감소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5조3237억원으로 전날보다 750억원 순감소했고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1200억원 순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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