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 첫 해외 진출
보령제약(9,790원 ▲60 +0.62%)(대표이사 김광호)은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Stendhal)사와 총 226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독점 판매 및 완제품 수출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660만달러를 받고 스텐달사에 고혈압 신약 ‘카나브’에 대한 멕시코 내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며,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6년간 ‘카나브’ 완제품 1600만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특히 멕시코 시장에 ‘카나브(kanarb)’라는 우리 브랜드로 진출함으로써 단순 완제품 수출을 넘어 국산 신약 브랜드를 세계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올해 국내 시장 발매를 앞두고 국산 신약으로서 약효와 가치를 인정받으며 해외에 진출하게 된 것은 ‘카나브’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해외 수출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 모델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3년 발매예정인 카나브 이뇨제복합제에 대한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더 큰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나브’는 세계 의약품 시장의 10%를 형성하고 있는 최대 의약품 시장인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도전하는 신약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개발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1상 시험을 영국에서 진행하고, 경기도 안산에 cGMP(미국 수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수준의 카나브 원료의약품 공장을 준공, 세계 시장 공략을 준비해 왔다.
또 지난해 9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고혈압학회(ISH)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함으로서 약효를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보령제약은 멕시코 스텐달사와 멕시코지역에 독점 수출 협약식을 계기로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및 유럽 등 전세계로 진출지역을 확대해 ‘카나브’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