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계열사,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신청

부광약품 계열사,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신청

김명룡 기자
2011.03.04 09:18

부광약품(9,600원 ▲270 +2.89%)계열회사인 안트로젠(대표 이성구)은 크론성누공치료제로 개발 중인 동종유래 지방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 지난 3일 식약청에 임상1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안트로젠은 현재 크론성누공치료제로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동일 적응증에 대해 동종유래 세포치료가 가능하지 확인하는 것이다. 즉 기존 임상시험은 자신의 세포를 자신에게 주입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임상시험은 타인의 세포를 주입할 경우 효과가 나타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안트로젠 관계자는 "세포치료제의 경우 타인의 세포를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면역거부반응 때문에 주로 자가유래세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도 "지방줄기세포의 경우 면역거부반응을 유발하지 않고 오히려 면역조절능력을 가지고 있어 동종이식용 치료제로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트로젠은 동종유래 지방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전임상시험에서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치료제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고비용의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으므로 제품화될 경우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에 비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론성 누공은 희귀난치질환인 크론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특히 직장에서 항문주변 피부까지 염증이 관통되어 생긴 구멍을 말한다. 크론성 누공은 만성염증으로 인한 고통과 불편함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초래하는 고질적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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