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규모 5.8 지진...피해 갈수록 '확산'

中, 윈난성규모 5.8 지진...피해 갈수록 '확산'

임이재 MTN기자
2011.03.11 17:22

< 앵커멘트 >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1시쯤,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선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여진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이재 앵커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잉장현.

수많은 사람들이 들것에 실려 치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윈난성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건 현지시간 어제 낮 1시 쯤입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집이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중 강한 진동을 느꼈고 놀라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는 모두 2백여 명 정도.

하지만 첫 지진 이후 규모 3 내지 4 정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되고 있고, 특히 12만여 명의 사람들이 마을에서 긴급 대피한 가운데 가옥 붕괴가 잇따르면서 남아있는 주민들은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잉장현을 가로지르는 다잉강의 수위도 계속 올라가고 있어 둑 붕괴 위험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긴급 구조대를 편성해 가옥 잔해에 깔린 주민들을 구조하고, 남아있는 주민들을 안전한 지대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진대가 통과하는 미얀마 접경의 잉장현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부상을 당한 바가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16차례의 소규모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수천 채의 가옥이 파손되고 9만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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