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전 세계 천연가스·석탄·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 내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줄어든 전력 필요량을 대체하기 위해 화석연료 수요가 늘어나리란 설명이다.
컨설팅사 우드 매킨지는 도쿄전력(TEPCO) 등 일본 에너지 공기업들이 천연가스와 석탄, 석탄 등 화석 발전에 의한 전력 생산량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노엘 톰네이 우드매킨지 글로벌 천연가스 리서치 대표는 "원전 가동 중단이 지속될 경우 천연가스 가격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프란시스코 블랜치 애널리스트는 "향후 몇 달 간 일본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은 일본 지진으로 BG 그룹, 로얄더치셸 등 글로벌 천연가스 업체가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 밝혔다.
인도 최대 정제사인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등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중국, 대만, 한국의 연료 수입 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1일 BG 그룹은 영국 런던 증시에서 2.9%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발전용 석탄 광산을 채굴하는 엑스트라타도 런던 등시에서 2.4% 올랐다.